탐방 인터뷰

B2B 뛰어든 벤큐, 벤큐코리아 소윤석 지사장 ¨기업과 교육 시장 최고의 브랜드 될 것¨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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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25 18:10:44

    게이밍 모니터, 가정용 빔프로젝터로 잘 알려진 벤큐(BenQ)가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현재 벤큐의 B2B 비즈니스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 B2B 시장 분석을 하고 소비자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디스플레이에 강점을 지닌 벤큐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벤큐 본사에 의해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B2B 시장을 겨냥해 벤큐 수익의 20%까지 성장했다. 벤큐 아시아 퍼시픽 세일즈 총괄 듀마스 첸 부사장은 3년 안에 40%까지 B2B를 성장할 계획이다.

    벤큐가 왜 B2B 공략에 나섰을까. 소윤석 벤큐코리아 지사장은 “시장을 분석해보니 벤큐의 디스플레이 기술력이 B2B 시장에서도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보였다”며, “기업이나 교육 시장에서 4K 프로젝터 등 벤큐의 강점이 통할 것으로 보고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 벤큐 듀마스 첸 부사장

    벤큐만의 차별화된 강점은 무엇일까. 벤큐 듀마스 첸 부사장은 “벤큐는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며 동시에 스마트폰을 10년 전부터 만든 스마트 비즈니스를 했다”며, “덕분에 스마트폰이 프로젝터와 디스플레이어 연결하는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현재 많은 브랜드가 기업과 학교를 위한 디스플레이와 소프트웨어를 생산하지만,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통합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갖춘 회사는 벤큐가 유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소윤석 벤큐코리아 지사장

    소윤석 벤큐코리아 지사장은 “벤큐는 게이밍 모니터나 눈을 보호하는 아이케어 등 시장 트렌드를 리드해 왔다”며, “교육용 DLP 프로젝터 시장에서 11년 연속 세계 시장 1위를 차지한 기술력과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벤큐만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벤큐코리아는 25일 비즈니스 파트너를 대상으로 ‘B2B 원스탑 솔루션 파트너 세미나’를 개최했다. 소윤석 벤큐코리아 지사장은 “특히 전자칠판의 반응이 좋았다”며, “대부분 전자칠판은 중소기업에서 만들지만 벤큐의 전자칠판은 터치감부터 퀄리티가 다르다는 평가를 얻었다”고 전했다.

    벤큐는 전자칠판을 사용할 학생들의 건강까지 고려했다. 소윤석 지사장은 “얼마 전 김안과와 아이케어 기술 관련 협업을 했는데, 청소년의 눈이 10~20년에 비해 굉장히 나빠져 사회적인 문제가 될 정도”라며, “벤큐 터치 디스플레이에는 아이케어 기능을 넣어 학생들의 눈을 보호하며, 또한 아이들은 만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에 항균 코팅을 했다”고 밝혔다.

    벤큐코리아는 B2B를 위한 별도의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B2B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며, 세미나와 같은 오프라인 행사뿐 아니라 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소윤석 벤큐코리아 지사장은 “B2B 시장의 포지셔닝을 강화해 기업과 교육 시장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 목표”라 전했다.

    소윤석 벤큐코리아 지사장에게 본격적으로 B2B 시장에 뛰어든 소감을 물었다. “벤큐의 제품은 흔히 사용해보면 디테일이 다르다라는 평가를 얻는다. 이번 벤큐 B2B 원스탑 솔루션도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눈 건강까지 고려한 디테일로 B2B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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