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분양시장은 역세권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삶에 대한 만족도를 추구하는 경향이 짙어 지면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단지가 선호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웰빙과 힐링을 추구하는 삶을 일컫는 웰에이징(well-aging)이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분양시장에서 水세권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부분의 水세권 아파트가 조망이 뛰어난데다 산책로와 공원이 함께 있는 곳이 많아 주거 편의성에 더해 주거 쾌적성까지 함께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변을 중심으로 상업시설 개발과 교통환경 등 편의성이 꾸준히 개선되는 것은 물론 같은 지역이라도 수변을 조망할 수 있는 단지는 한정적이어서 희소성이 높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살펴보면, 입지나 면적이 비슷하지만 한강 조망에 따라 가격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용산구 이촌동 강촌아파트 전용 84.91㎡의 지난 8월 실거래가는 14억4,500만원(12층). 같은 면적이지만 한강 조망이 다소 힘든 이촌코오롱아파트의 동기간 실거래가는 14억2,000만원(10층)이었다. 한강 조망에 따라 2,000만원 정도 차이가 났다.

일례로 서울의 경우 같은 강남이라도 반포, 잠원, 압구정, 청담 등 한강을 끼고 있는 지역들이, 지방 역시 부산의 해운대, 세종의 금강, 울산의 태화강 등 水세권 단지들의 인기가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더 인기가 높은 상황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휴식과 삶의 만족도가 중시되는 요즘, 집 근처에서 가벼운 산책과 여가활동 등 또 다른 경험의 공간이 되는 水세권이 각광받고 있다”며 “이제는 멀리 나가지 않고서도 집 안에서 거실이나 창문만 열면 바로 바다, 강, 호수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라볼 수 있는 水세권 아파트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답했다.

올 부동산 시장에서도 水세권 아파트가 분양돼 눈길을 끈다. 특히 현대건설이 강원도 속초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기준으로 水세권 아파트의 인기는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속초시 중앙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4개 동 중 아파트 3개 동, 전용면적 78~114㎡ 256세대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4~27㎡ 138실 규모로 공급된다. 36층의 고층으로 지어지는 데다 주변으로 시야를 가리는 높은 건물이 없어 탁 트인 바다조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일부 세대에 한정적으로 조망이 가능한 것이 아닌 많은 세대에서 영구 조망을 확보했으며, 설악산과 청초호 등 속초 도심을 둘러싼 자연경관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파노라마 뷰도 덤으로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오피스텔 입주민을 배려한 속초의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도 설치된다.

또한 단지는 설악산과 속초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청초호 호수공원과 영랑호 호수공원이 단지와 가까워 산책과 여가생활도 함께 즐기 수 있다. 특히 단지 주변에 국제크루즈터미널을 비롯해 속초해양수산특화단지, 체류형 관광·레저시설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 개발의 수혜를 입는 속초 대표의 水세권 아파트로 손꼽히고 있다.

속초시청과 속초우체국 등의 행정·금융기관이 이 단지 바로 맞은편에 있으며, 대형마트인 이마트와 농협하나로마트, 강원도청 산하의 속초의료원 등도 차량 5분 거리로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에서 반경 1㎞ 내에 중앙초, 속초초, 속초여중 등의 학교도 있어 자녀들의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속초시외버스터미널과 속초고속버스터미널을 이용해 타지역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수월하고, 인접한 동해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이어지는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현재 추진 중인 동서고속화철도가 개통되면 속초에서 서울(용산)까지 1시간 15분대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향후 접근성 향상도 예상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1년 하반기 예정이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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