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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그룹, 가족을 위한 맞춤형 육아 복지정책 시행한다


  • 전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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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23 15:39:04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 코리아)가 23일 자녀를 둔 직원을 위한 새로운 육아 복지정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육아 복지정책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BAT 그룹 전사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BAT의 새로운 정책은 최소 16주의 유급 출산 휴가, 복직 보장, 유연 근무제, 온라인 부모 교육을 주축으로 시행된다. 특히공동 육아에 대한 인식과 현대 사회 가족구성의 변화를 반영, 직원들이 자녀와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BAT 코리아는 기존 12주에서 최소 16주로 유급 출산 휴가 기간을 늘릴 방침이다. 출산 휴가를 마친 후 복직할 경우 기존 담당 업무 또는 기존 업무의 연장선에서 적합한 직무를 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한 부모를 위한 유연 근무제를 도입해 출산 또는 입양 후 첫 한 해 동안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직무 및 근무지, 각 국가의 정책에 따라 주당 최소 1일 이상 근무를 쉬거나 근로 시간 단축 또는 재택 근무도 가능하다.

    더불어 부모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별도 웹사이트를 개설, 임직원들의 커리어 상담을 지원하고 성공적인 출산 휴가 및 복직 계획 수립을 도울 예정이다. 웹사이트에서는 직원의 출산 휴가를 준비와 안정적인 복직을 위한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해당 웹사이트는 각 국가의 정책과 절차에 맞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BAT 그룹의 최고경영자(CEO) 니칸드로 듀란테(Nicandro Durante)는 “전 세계 임직원 및 가족들이 일과 가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전 세계 모든 지사에 새로운 육아 복지 정책 도입을 결정하게 되었다. 이러한 글로벌 정책을 시행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임직원들의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전준영 (june06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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