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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GS건설 주가를 이끄는 힘은 실적 상향"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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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22 12:06:58

    메리츠종금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GS건설의 주가흐름이 실적호전에 따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평가했다.  GS건설은 수주단계가 아닌 공사완료에 따라 실제로 이뤄지진 실적을 주된 투자자 정보대상 아이템을 삼고 있다.  메리츠종금은 GS건설의 실적은 연말까지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내년에 접어들어서도 상승흐름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상향이 멈출 때까지 매수

    주가 상승을 유지하는 힘은 Valuation 이나 수주보다는 실적 서프라이즈와 미래 이익에 대한 상향 기대감이다.
    3분기 실적은 급격하게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며, 2019년 이익의 추가 상향이 나타날 것이다.

    분기 이익의 결정 변수는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 부문의 수익성이다.

    주택 원가율은 Base line 으로 85% 수준이며, 여기에 분양시장이 뜨거웠던 2016~2017년 시작한 프로젝트의 준공 정산이익이 더해진다.

    2분기는 1,600세대 정도가 입주하면 서 정산효과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3분기는 11,000세대로 사상 최대 준공이 예정되어 있다.

    정산이익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4분기 역시 6,000세대 정도가 준공될 예정으로 주택 부문 수익성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국면은 이어 질 것으로 판단된다.

    기존 추정치에서 추가적인 변화가 발생하는 것은 플랜트 부문과 베트남 개발사업,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이다.

    플랜트 부문의 경우 GS칼텍스와 LG화학의 신규 설비 투자에 대한 수주 기대감이 높으며, 베트남 개발사업 중 나베의 경우 총 프로젝트규모는 7조~8조원이며, 4분기 신규 착공 규모는 1,500억원 수준이다.

    이 분양 성과에 따라 2019년 프로젝트의 확장 속도가 결정될 것이다.

    PP12 발전 프로젝트가 종료되는 4분기 이후에는 해외 부문의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도 진행될 것이다.

    시장 전체의 이익추정치 흐름이 하향조정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익 추정치의 상향 과정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상대적인 매력이 부각될 것이다.

    현금흐름 개선 및 차입금 감소에 따라 영업외수지 개선도 이어질 것이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2019년 실적 상향을 반영하여 적정주가 66,000원을 제시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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