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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현대백화점 핵심점 회복과 신규 상권 기대되는 면세점 임박"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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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22 11:13:22

    IBK투자증권은 22일 현대백화점의 실적개선이 임박했다고 평가했다. 성장률도 1분기 1.4%,2분기 2.6%,3분기 3%대(추정) 등 분기별 확장세가 뚜렸하다. 매출구조 역시 가전과 수입브랜드의 호조와 함께 영패션 스포트 화장품 등 고마진 품목이 3분기 들어 매출이 성장세를 타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1일 현대백화점 면세점을 개점한다.  무역점 16000평의 21%에 달하는 3300평을 영업면적으로 확보했다. 면세점에는 구찌,페레가모,까르띠에,프라다,티파니 등 핵심 브랜드 입점과 주요 상품 카테고리 별 체험관 오픈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어 매출의 성장가능성이 높다보인다는 평가다.

    18.3Q 컨센서스 부합하는 총매출액 3.2%, 영업이익 8.6% 전망

    2018년 3분기(yoy) 연결실적은 총매출액 3.2%, 순매출액 3.1%, 영업이익 8.6%가 추정된다.

    3분기 시장 컨센서스는 총매출액 13,910억원(+3.3% yoy), 영업이익 770억원(+10.0% yoy)으로 IBK추정치와 유사한 수준이다.

    기존점 성장률은 1분기 1.4%, 2분기 2.6%에서 3분기 3%대가 전망된다.

    1) 상반기까지 가전과 수입브랜드가 두 자리 수의 성장성으로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면 3분기는 영패션 및 스포츠와 화장품 등 고마진 카테고리의 성장이 긍정적이다.

    특히 2) 8월 천호점의 영패션관 신규 오픈, 김포 아울렛의 5천평 증축에 따른 영패션과 골프웨어의 매출 증가 효과가 직접적인 이유로 판단된다.

    점포별로는 여전히 부산, 울산의 역신장을 제외하면 본점과 판교 (8-9%), 김포(12-13%), 동대문(12-13%), 송도(10-11%) 등 신규 점포들의 약진도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천호점은 현재 증축이 80% 진행됨에 따라 지난 2년 동안 역신장에서 지난 2분기 성장세로 전환, 그리고 3분기 15%대까지 턴어라운드가 가시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면세점의 신규 상권 조성과 진성 수요 확대 전망

    11월 1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기존 무역점 16,000평 중 21%에 해당되는 3,300평의 영업 면적에 개점을 앞두고 있다.

    최근 주식 시장의 체계적인 위험과 중국인 소비와 상관관계가 높은 면세점 및 화장품 업종은 강도 높은 밸류에이션 조정을 수반했다.

    동사 역시 백화점의 꾸준한 펀더멘털 개선에도 불구하고 오는 11월 면세점 진출을 앞두고 있다는 점만으로 주가는 면세점 업계의 불확실성 이슈를 반영했다.

    그러나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3대(샤넬,에르메스,루이비통) 브랜드를 제외한 구찌,페레가모,까르띠에,프라다,티파니 등 핵심 브랜드 입점과 주요 상품 카테고리 별 체험관 오픈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한 기존 시내 면세점과는 달리 궁극적으로 FIT와 내국인 비중 50% 이상을 목표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2019년 매출액은 5~6천억원이 전망된다.

    4분기 면세점의 연결 실적은 매출액 500~600억원, 적자 150억원 수준의 반영이 전망된다.

    목표주가는 2018년 Forward EPS 기존 13,979원에서 조정 14,179원 Target P/E 11배(면세점 후발사업, IBK 유통업평균 대비 10% 할인율 적용, 시장 밸류에이션 하락 반영)를 적용한 150,000원을 유지한다.

    보수적인 밸류에이션 적용에도 업종 내 상승여력은 충분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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