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유튜브에는 없는 아이돌팬 취향저격, LG유플러스 ‘U+아이돌라이브’ 출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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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18 14:17:08

    LG유플러스가 1020 세대 ‘아이돌 팬심’ 잡기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좋아하는 아이돌의 무대를 스마트폰 앱으로 감상하는 ‘U+아이돌라이브’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U+아이돌라이브는 내가 좋아하는 멤버만 골라 보는 ‘멤버별 영상’ 및 무대 정면, 옆, 후면에서 촬영한 영상을 골라보는 ‘카메라별 영상’, 생방송 중에도 놓친 영상을 돌려보는 ‘지난 영상 다시보기’,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오면 바로 알려주는 ‘방송 출연 알림 받기’ 등 4가지 기능이 핵심이다.

    LG유플러스는 5G 통신 시대에 앞서 U+프로야구와 U+골프를 선보였으며, 새로운 U+아이돌라이브와 함께 5G 핵심 콘텐츠를 내세우는 것이 전략이다. 이전 스포츠 중계 앱과 마찬가지로 광고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U+아이돌라이브 다방면의 5G향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한 LG유플러스는 향후 IPTV 및 모바일 IPTV에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UI 개편을 진행, 미디어 플랫폼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장 박종욱 상무

    모바일서비스사업부장 박종욱 상무는 “스포츠 중계에 이어 이번 아이돌라이브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어를 갖추게 되었다”며, “이번 U+아이돌라이브는 5G를 염두한 서비스로 내년에도 LG유플러스가 5G 선두를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위해 10, 20대 아이돌 팬 832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팬들은 기존 음악방송 영상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의 직캠을 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원하는 각도로 무대를 볼 수 없는 답답함이 크다고 답했다. 좋아하는 아이돌의 공연을 놓쳤을 경우 생방송 중에도 타임머신 기능으로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해당 요소를 해소시켜 줄 서비스가 출시될 경우 적극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70%를 상회했다.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LG유플러스는 기존서비스와 TV 음악방송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기능을 개발, 서비스를 선보인다. 

    ▲ LG유플러스 배주영 사원

    U+아이돌라이브와 유튜브의 큰 차이점으로는 실시간 공연을 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최대 3명까지 멤버별 ‘직캠’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화면에 최적화된 세로 화면으로도 감상 가능하다.

    TV 방송으로는 볼 수 없는 U+아이돌라이브만의 멤버별 직캠 영상을 생방송과 동시에 생생하게, 안정된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생방송 화면과 동일한 공연 전체 화면을 볼 수도, 좋아하는 멤버의 직캠 영상만 선택해서 볼 수도 있다. 무엇보다 최애 멤버 직캠 영상이 올라올 때까지 잠을 줄이며 기다리거나, 따로 찾아볼 필요가 없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무대 정면, 옆면 등 각도별로 퍼포먼스와 멤버별 매력이 새롭게 다가온다는 ‘덕후’의 마음을 읽었다. U+아이돌라이브에서는 무대 정면, 오른쪽/왼쪽, 뒷면에서 촬영한 ‘카메라별 영상’을 독점 제공한다. 오직 U+아이돌라이브에서만 볼 수 있는 카메라별 영상으로 팬들은 내가 좋아하는 각도를 선택해 감상할 수 있어, 원하는 각도에서 볼 만하면 화면이 전환돼 애꿎은 음악방송 PD를 탓했던 지난날과 이별하게 됐다.

    생방송 중에도 놓친 영상을 돌려보는 ‘지난 영상 다시보기’ 기능은 좋아하는 아이돌 공연을 놓쳤을 때, 혹은 반복해서 보고 싶을 때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한다.

    방송 후 멤버별 직캠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렸거나, 지리적 여건이나 학업 문제로 공개방송, 콘서트 등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이 어려운 10, 20대 아이돌 팬들은 이제 현장보다 생생하게 손 안에서 좋아하는 아이돌의 무대를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좋아하는 아이돌이 나오기 전에 미리 알려주는 ‘방송 출연 알림 받기’ 기능으로 원하는 가수의 무대 출연 3분 전 알림을 받을 수 있어 방송을 놓치지 않고 시청할 수 있다. 또 생방송 외 인기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공연 VOD를 한 곳에 모은 ‘U+추천영상’ 메뉴로 다채로운 아이돌 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향후 U+아이돌라이브의 콘텐츠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며, 팬들의 직캠을 직접 볼 수 있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5G 상용화가 되면 4K급 이상으로 올릴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사용자 이외에 SK텔레콤이나 KT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다. 통신사 관계없이 20일(토)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 등 스마트폰 앱마켓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iOS용 앱은 11월 초 업로드 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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