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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서울 아파트 ㎡당 분양가격 699만원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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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18 08:52:05

    전국 아파트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 325만7천원
    '102㎡ 초과' 아파트 4.87%로 가장 높은 상승률 기록

    ▲ 서울의 한 재건축 단지 모습. © 사진=최천욱 기자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9월말 기준 서울지역 민간아파트의 ㎡당 분양가격이 699만원4천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3.9% 오른 가격으로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의 2.2배에 해당한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325만7천원으로 전월대비 1.77%, 전년동월대비 6.10%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월과 비교해 상승한 지역은 8곳, 보합은 6곳, 하락은 3곳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이 481만원으로 전월대비 2.03% 상승했고 5대 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및 세종시는 340만원으로 2.81%, 기타지방(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은 256만8천원으로 0.58% 각각 올랐다.

    면적별로는 '85㎡초과 102㎡이하'에서 전월대비 -3.99%로 가장 크게 하락했고 '102㎡초과'에서 전월대비 4.8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60㎡ 초과∼85㎡ 이하'는 327만7천원으로 1.97% 상승했다. '60㎡ 이하'는 0.66% 떨어진 319만4천원에 머물렀다.

    9월 전국의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8989가구로 전월대비 27% 증가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의 신규분양은 5272가구로 전국 분양물량의 58.6%를 차지했다. 수도권은 1371가구, 기타지방은 2246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지역은 강동구와 구로구에서 총 132가구의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이달 집계대상에서 강남구를 비롯해 강동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서초구는 제외됐다. HUG관계자는 "분양보증서 발급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12개월 사이에 분양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통계가 작성돼 분양보증서 발급 이후 12개월이 초과된 단지는 ㎡당 분양가 산정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동두천시와 부천시, 이천시에서 총 1239가구를 신규분양한 경기지역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60% 상승한 409만4천원으로 집계됐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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