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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들의 '쌍끌이' 출사표…"男 중심 사회 女 메신저 될까"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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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17 16:57:21

    (사진=매니지먼트 숲)

    1983년 정유미와 1984년생 정유미가 TV와 스크린을 통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오는 11월 24일 첫 방송을 앞둔 OCN 드라마 '프리스트'에 탤런트 정유미(34)가 주연배우로 나선다. 응급의학과 실력파 의사 함은호로 분하는 정유미는 소신을 굽히지 않는 강인한 여성의 모습을 선보인다는 포부다. 흔히 남성 중심으로 그려져온 미디어 속 의료계에 우먼 파워로 돌풍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동명이인인 영화배우 정유미(35)는 일찌감치 영화 '82년생 김지영'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중이다. 특히 최근 공유가 정유미의 극중 남편 역으로 낙점돼 영화 매니아들의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페미니즘 열풍을 견인한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83년생 정유미'를 통해 어떻게 해석될 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여성을 중심에 둔 작품의 주인공이 된 두 '정유미'의 행보는 페미니즘 열풍이 일었던 올해가 저물면서 사회적 관심 대상이 됐다. 여성과 남성, 기성세대와 청년을 아우를 수 있는 작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대중의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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