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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예약 가능"…유흥탐정 운영자 체포에 '변종영업' 업소↑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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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17 13:34:13

    (사진=경찰청)

    유흥업소 출입 기록을 무단 제공한 '유흥탐정' 운영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일부 유흥업소 사이에서는 휴대폰 연락에서 텔레그램 등 메신저앱을 통한 변종 영업 움직임도 불거지고 있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유흥탐정' 사이트 운영자 A씨(36)가 지난 15일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된 유흥탐정 운영자 A씨는 성매매 업소를 포함한 다수 유흥업소 접촉 연락처 데이터베이스를 입수해 무단으로 제공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유흥탐정'의 존재가 세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운영자 체포 이후 일부 유흥업소는 메신저앱 활용이 늘고 있는 모양새다. 카카오톡이나 라인 아이디에서 개인정보 보안이 철저한 것으로 알려진 텔레그램이 주요 연락수단으로 쓰이고 있는 것.

    한편 체포된 유흥탐정 운영자 A씨는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 불법 취득 개인정보를 제공하고 3000여만 원의 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기간 내 이루어진 정보조회는 총 800여 건으로 나타났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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