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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머징 데일리 "중국 연중 최저치 재차 경신, 기타 이머징 반등"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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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17 10:12:14

    아시아 EM 마켓 시장 동향
    중국 불확실성 지속, 동남아권 강보합권

    한국투자증권 최설화 애널리스트는 17일 이머징시장에 대한 보고서에서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콩, 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등  아시아권 증권 시장의 경우 강보합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아시아 EM 마켓 시장 동향
     
    - 중국 시장:
     상해종합지수  2,546.3(-21.8pt, -0.85%)  /  차스닥지수  1,216.7(-33.pt, -2.68%)
    상해종합지수는 오전에 큰 폭으로 오르다가 오후에 약세로 전환하며 올해 최저치 재차 경신. 거래대금은 1,067억위안으로 직전일과 비슷. 환율보고서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9월 소비자물가 증가율이 2.5%로 8월의 2.3% 대비 높게 발표되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증가함. 특히 글로벌 긴축 환경에서 물가 상승으로 중국의 통화정책 완화 여력이 약화될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킴. 업종별로 IT 소프트웨어, 화학, 건자재, 부동산, 농업, IT 하드웨어 등의 하락폭이 컸고, 성장주의 약세로 차스닥지수는 4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 반면 은행 등 금융주는 상승 마감. 한편 외국인들은 상해A주를 -13억위안, 심천A주를 3억위안 순매수하며 이틀째 순매도 진행 중
     
    - 홍콩 시장:
     홍콩 H지수  10,198.3(+54.0, +0.53%)  /  항셍지수  25,462.3(+17.2pt, +0.07%)
    홍콩H지수는 오전에 강세를 보이다가 오후에 들어 상승폭을 축소함. 달러의 하락과 아시아증시의 강세에 동조하며상승 출발했으나, 중국의 경기 둔화 환경에서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5%를 기록한 것, 본토 증시가 오후에 급락세로 전환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 가스, 보험, 에너지, 은행 등이 상승한 반면 항공, 인프라 관련주 하락
     
    - 인도 시장: 인도 센섹스지수  35,162.5(297.4pt, +0.85%)
    강세로 출발한 센섹스지수는 장중 상승폭 확대. 루피화 약세 흐름과 국제유가의 상승 흐름이 다소 진정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 한편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
     
    - 인도네시아 시장: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  5,800.8(73.6pt, +1.28%)
    장중 강세 흐름을 보이던 자카르타지수는 마감직전 상승폭 확대. 루피아화가 강세로 전환됐고, 외국인들이 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며 매수폭이 확대된 것이 지수상승을 견인. 직전일 하락폭이 컸던 기초 인프라, 채굴업, 제조업 등이 강한 반등을 보임
     
    - 베트남 시장: 
    베트남 VN지수  963.4(11.7pt, +1.23%)  /  HNX 지수  108.6(0.9pt, +0.86%)
    VN지수는 장중 오름세가 지속되며 상승마감. HNX지수 역시 전일 대비 0.86% 상승. 대부분의 업종이 반등 흐름을 보인 가운데 부동산은 2.5% 오르며 지수 대비 양호한 성과 기록. 외국인은 HBC(호아빈 건설), DXG(닷싼그룹) 등을 순매수한 반면 VNM(베트남 유제품), MSN(마산그룹) 등을 순매도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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