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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살균소독에 男 출입 관리"…알몸남 체취 제거 등 사후대책 논의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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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17 09:32:43

    (사진=트위터 화면 캡처)

    '동덕여대 알몸남' 사건 이후 학생들이 학교 측의 철저한 사후 대책을 요구했다.

    지난 16일 동덕여대에서는 앞서 교내에서 나체 사진을 촬영한 '알몸남' 사건 관련 공청회가 진행됐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동덕여대 재학생들이 받은 정신적 피해는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한 학교 측 방침이 도마에 올랐다.

    이 자리에서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알몸남이 학교 곳곳을 배회하며 노출 행각을 벌인 점과 관련해 "교내 모든 책걸상을 교체해 달라"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다만 학교 측은 피의자가 있었던 공간을 중심으로 약품 소독을 실시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동덕여대 알몸남 사건으로 인해 학교 건물 및 강의실 출입문에 학생증 카드 리더기가 설치될 거란 예측도 나왔다. 대학 관계자는 "카드리더기 이외의 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수용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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