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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저작권 관리 시스템 구축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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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16 21:43:14

    ▲ © 이미지 출처 : sony

    일본 전자 대기업 소니가 블록체인을 이용한 디지털 저작권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암호화폐 관련 정보 매체 마넥스 가상통화연구소의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이날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권리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자책이나 음악, 동영상, 가상 현실(VR) 등의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관련 정보를 블록체인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소니의 자회사 소니 글로벌 에듀케이션이 교육 현장에서의 실용화를 목표로 만든 것으로 이용자는 자신의 저작권을 타인이 위조할 수 없도록 데이터를 등록할 수 있다. 또 이미 등록된 저작물이 있을 경우는 저작권 침해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소니 측은 콘텐츠 저작권 관리가 현재 각 협회나 컨텐츠 제작자 스스로가 수작업으로 해왔다면서 이 새로운 시스템이 관련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코인포스트 등 일본 언론들은 소니가 정보 관리나 데이터 유통 분야에서의 블록체인 활용에 현재 주목하고 있으며 사업 영역 내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식재산 전문 미디어 iPR 데일리의 9월 발표에 따르면 소니는 블록체인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있는 상위 30개사에 포함되어 있으며 적어도 20건의 특허를 현재 신청 중이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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