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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이번엔 윈도우10 노트북용 초강력 프로세서 만든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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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16 19:11:50

    <출처: BGR>

    스마트폰 프로세서의 절대강자인 퀄컴이 이번에는 윈도우10 노트북PC용 초강력 칩셋을 제작중이어서 화제다.

    美 IT미디어 BGR은 현지시간 15일, 퀄컴이 PC 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1000' 칩셋을 제작중이라고 전했다.

    퀄컴은 현재 안드로이드폰 최강의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845 칩셋을 제작했으며, 윈도우 노트북 PC용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850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퀄컴이 공개 예정인 스냅드래곤 1000은 기존 모바일 프로세서들과는 차원이 다른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그의 이야기에 의하면 퀄컴 스냅드래곤 1000의 정식 명칭은 '스냅드래곤 8180'이 될 것이며, 7nm 초미세 공정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새 SoC(시스템 온 칩)은 8코어 코어텍스-A55 및 코어텍스-A76 아키텍쳐를 기본으로 제작된다.

    4개 코어는 3GHz로, 나머지 4개 코어는 1.8GHz 로 동작해 빠른 속도가 필요할때는 3GHz로, 평상시에는 1.8GHz로 동작하며 배터리 소비를 줄인다.

    또한 스냅드래곤 8180은 최신 LPDDR4X 램을 사용함으로써 시스템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는게 매체의 설명이다.

    그래픽기능인 GPU 부분에서도 많은 발전을 이뤘는데, 아드레노 680 칩셋과 인공지능 작업을 도와주는 NPU-130 칩셋도 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퀄컴의 PC용 새 칩셋은 85억개 이상의 트랜지스터를 내장해 기존 제품들보다 훨씬 크며 TDP(열 설계 전력)는 15W로 인텔의 모바일 코어i5 수준이다.

    어떤 윈도우10 노트북 PC 제조사가 퀄컴 스냅드래곤 8180을 쓸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지만 아수스가 차후 출시할 프리미엄 노트북인 'Primus'에 이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문이 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8180을 올 12월에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

    참고로 애플은 아이폰XS용 7nm 미세공정의 A12 바이오닉 칩셋을 제작했는데, 6코어 CPU, 4코어 GPU, 8코어 인공지능엔진, LPDDR4X 램, 그리고 69억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해 만든 제품으로 애플 맥용 프로세서로 써도 좋을만한 강력한 성능을 낸다고 알려졌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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