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0-16 16:14:40
영유아용 카시트 이용자 중 17%가 잘못된 방법으로 카시트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한국소비자원은 영유아용 카시트 안전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대상 100명 중 17명이 카시트 장착 및 이용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고속도소 휴게소에서 100명의 보호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유아용 카시트 이용빈도는 100명 중 26명만이 '항상 사용한다'라고 답했다. '거의 항상(75% 내외) 사용한다'는 답이 59%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고, '때때로(50% 내외)'와 '가끔(25% 내외)'이 각각 10%와 4%로 나타났다.
한편 영유아용 카시트는 아이의 성장발달 시기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장착해야 한다. 만 1세가 되지 않은 영아는 '뒤보기'로 장착해 앉히는 게 안전하고, 등받이와 머리지지대는 높이를 조절해 아이가 좌석에 단단히 고정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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