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0-16 14:00:08
대두에서 출발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이 글로벌 수산물(대표적으로 중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참치, 연어 등)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금융시장에도 영향 있을 듯. 일례로 동원산업의 주가는 참치가격과 대체로 유사한 궤적을 보임(2000년 이후 둘 간의 상관계수 0.7)
팩트: 돼지고기와 콩 가격이 상승하면서 중국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대비 2.5%로 7개월래 최고치 기록. 10월 15일 현재 중국 돼지고기와 콩 가격은 6월말 대비 각각 30%, 21% 상승. 중국 정부가 미국산 대두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콩 가격이 상승, 그 결과 사료비용이 오르면서 돼지고기 가격도 함께 상승
해석: 미국에게 보복관세를 부과했는데, 중국인들의 육류 소비가 많기 때문에 부메랑으로 물가 상승 부담이 돌아옴→ 지준율이나 물가를 내리기 위해 물가 안정이 필요→ 중국인들의 단백질 섭취를 억제할 수는 없으므로, 중국 정부가 육류 대신 수산물 소비를 권장하면서 물가 안정을 도모할 가능성. 작년부터 중국의 수산물 수입금액이 급증하고 있음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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