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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서울반도체(046890.KQ / 매수) : 상반기 부진을 만회..."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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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16 11:36:42

    하나금융투자는 서울반도체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 우호적으로 평가하면서 목표가 25000원을 유지했다. 서울반도체의 16일 개장중 주가는 22000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서울반도체의 실적개선에 대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3Q18 Preview: 영업이익 262억원으로 컨센서스 상회

    서울반도체의 18년 3분기 매출액은 3,257억원(YoY +7%, QoQ +12%), 영업이익은 262억원(YoY -14%, QoQ +50%)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회사 측의 가이던스 3,000~3,200억원을 상회하는 매출액 달성하며 이익률 또한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 호조의 배경은 1) 북미 고객사향 태블릿 및 노트북향 BLU 공급이 양호했고, 2) TV 대형화 추세에 따라 BLU 탑재량 및 와이캅 채택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추가적으로 3) 베트남 생산법인의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반적인 원가율 부담이 완화된 것도 이익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명/자동차향 매출액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동력에는 변함이 없다.

    □4Q18에도 양호한 영업이익 시현 가능

    IT를 포함한 대다수의 전방 산업에서 연말 재고조정을 하기 때문에 4분기는 일반적으로 비수기에 해당한다. 18년 4분기는 예년과 달리 양호한 이익이 기대된다. 베트남 생산법인의 가동률이 상반기 절반에도 미치지 못 했지만, 하반기 70% 이상으로 상승하며 이익률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자동차 헤드램프향 매출처가 다변화된 것으로 파악되어 전사적으로 수익성 제고가 가능하다. 18년 4분기는 물론 2019년은 전년대비 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특허 침해 등의 반사이익도 기대 가능

    서울반도체에 대한 투자의견‘BUY’와 목표주가 25,000원을 유지한다. 2018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 감소한 877억원으로 추정된다. 베트남으로 생산거점을 이전하며 비용이 반영되었기 때문인데, 가동률이 50% 미만이었던 18년 상반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했다. 다만, 18년 4분기부터 해당 생산법인의 가동률 상승과 와이캅 등의 고수익성 제품 확대, 자동차용 헤드램프 매출처 다각화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증익 구간으로 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 2019년 영업이익은 1,017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국에서 중국 LED 업체의 특허 침해 관련해서 서울반도체의 승소가 있었던 만큼 향후 미중 무역 분쟁 속에서 서울반도체의 반사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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