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도시 문제 해결 위한 아이디어가 한 자리에, ‘2018 서울 사물인터넷 해커톤’


  • 전소영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10-16 10:13:43

    서울시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발굴 및 사업화 촉진 목표


    서울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서울 IoT센터에서 ‘2018 서울 사물인터넷 해커톤’을 개최한다.

    서울시내 도시문제를 해결할 서비스를 발굴하고 사업화 촉진을 위해 SBA는 서울시설공단과 세계적 반도체 설계기업 Arm, 사물인터넷 서비스 기업 달리웍스를 비롯한 IoT 관련 기관 및 기업과 함께 하는 IoT해커톤을 실시했다.

    특정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부터 서비스 구현까지, 구체적인 결과물을 선보여야 하는 IoT해커톤에는 총 8개사, 14팀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행사에 앞서 진행한 1개월간의 워크숍으로 기술 교육과 서비스 개발 애로 해소 지원, 멘토링 병행 진행 등을 통해 참가팀이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고도화하여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는 점이다.

    ‘따릉이를 활용한 미세먼지 지도 제작’, ‘지하철 칸 단위 정보 알림 서비스’, ‘지하철 객차별 승객 수 알림 시스템’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결과물로 구현된 가운데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은 따릉이를 활용한 미세먼지 지도 제작 서비스를 선보인 Airea팀에게 돌아갔다.

    Airea팀은 공유 자전거인 따릉이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부착해 이를 지도로 제작하는 서비스로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한 대의 자전거가 여러 지역을 커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Airea는 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 투자를 이끌어 내고, 미세먼지 지도 제작 서비스를 상용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하철에 설치되는 온습도 센서와 공기품질센서를 통해 객실 내 정보를 이용자에게 알려 주는 서비스인 ‘지하철 칸 단위 정보알림 서비스’와 대형버스 내 승객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가디언즈 오브 안전띠’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SBA는 최우수상 수상팀에게 200만원, 우수상 수상팀에게 각각 100만원, 장려상 수상팀에게 각각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 서울시설공단에서 별도 선정한 2개 연합팀에게는 시설 현장에서 실제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기회와 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였으며, 해커톤을 수상한 3개 연합팀에게는 서울창업허브와 사물인터넷 제품 상용화 지원사업 중 시작품 제작지원사업에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문구선 SBA 산업혁신연구센터센터장은 “도시가 가진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사물인터넷 서비스 아이디어가 배출되어 이를 통해 효과적인 솔루션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IoT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만큼 SBA도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20185?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