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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PDA 브랜드 팜, 대형 스마트폰용 중개 단말기로 부활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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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16 10:11:30

    ▲ © 대형 스마트폰용 중개기 "팜"

    일찍이 일세를 풍미했던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 브랜드 팜(Palm)을 모티브로 한 신제품이 발표되었다. 신형 팜은 오리지널과 달리 iOS 및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과 전화번호를 공유하는 대형 스마트폰 전용 중개 단말기다. 팜 대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버라이즌이 독점 서비스하고 있으며, 버라이즌 전화번호를 보유한 유저에게 11월부터 349.99달러에 제공된다.

    제품을 개발한 것은 구글과 삼성 디자인 아메리카에서 간부 경험을 갖춘 데니스 미로세스키와 프록 디자인(Frog Design)과 삼성 디자인 아메리카에서 일했던 하워드 누크. 두 사람은 201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회사를 설립하고, 2017년 팜 상표를 중국 TCL에서 매입했다.

    이 제품은 점차 대형화되는 스마트폰을 휴대하지 않아도 되는 컨셉으로 개발되었다. 이와 유사한 컨셉의 스마트 워치와 다른 점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카메라를 탑재했고, 키보드 입력도 가능하다.

    주요 스펙을 살펴보면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435, 메모리는 3GB, 스토리지는 32GB, 디스플레이는 3.3인치(445ppi의 LCD), 카메라는 후면 1200만 화소, 전면 800만 화소, 배터리 800mAh, IP68 방수, 크기는 50.6×96.6×7.4mm, 무게는 62.5g. 색상은 티타늄과 골드 등 2가지다.

    얼굴 인식에 의한 록 해제 기능과 구글 어시스턴트 시작 버튼 등이 탑재되었다. 또, 최근 유행하고 있는 디지털 웰빙(스마트폰 중독 대책)을 위한 기능으로 푸쉬 알림을 줄여주는 라이프 모드(Life Mde)도 지원된다.

    스트랩까지는 아니지만, 스트랩 케이스와 여성에게 인기 있는 패션 브랜드 케이트 스페이드(Kate Spade) 디자인의 리스틀릿, 자전거에 장착을 돕는 클립 등의 액세서리를 별도 판매 중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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