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10-16 00:59:35
애플이 음악 분석 스타트업 '아사이(Asaii)'를 최근 인수한 사실이 확인됐다. 애플 인사이더, 악시오스(Axios) 등 외신들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이 스포티파이(Spotify) 등 동종 업체들과의 경쟁을 위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이 아사히를 인수한 금액은 약 1억 달러(약 1,133억 원). 애플은 아직 아사이 인수를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태지만 이미 아사이 측 공동창업자 3명의 링크드인 프로필은 '애플뮤직 임원'으로 변경됐다는 게 외신들의 설명이다.
아사이의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창업자인 소니 시아카나스, 오스틴 센, 크리스 첸은 모두 이달부터 애플에서 새로운 직책을 맡고 있다.
시아카나스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애플의 특별 프로젝트 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한 경력도 갖고 있다. 첸도 2016년부터 4개월간 애플에서 글로벌 오퍼레이션 매니저로 일한 바 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아사이는 기계 학습을 음악 스트리밍 집계 및 분석에 활용해 온 업체로 애플뮤직뿐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포티파이, 트위터 내 재생회수와 관련데이터를 활용, 추천곡이나 인기 트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외신들은 애플의 아사이 인수를 계기로 애플뮤직의 추천 기능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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