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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40 ThinQ, 예약 판매 시작…하반기 스마트폰 대전, 관전포인트는 '고객 혜택'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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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15 15:59:11

    ▲ LG전자가 17일부터 일주일간 LG V40 씽큐(ThinQ)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LG전자가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LG V40 씽큐(ThinQ)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LG V40 씽큐(ThinQ)의 출고가는 104만 9,400원으로, 이동통신 3사 전 매장에서 예약 가능하다.

    ◇ LG, 무상 교체, 중고 보상 등 실속 혜택으로 무장

    LG전자는 이번 예약 판매에 디스플레이 무상 교체, 중고 보상 등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리는데 집중했다.

    LG V40 ThinQ 예약 고객에게 LG전자는 구입 후 1년 동안 전면 디스플레이와 후면 커버 각각 1회 무상 교체 혜택을 제공한다. 후면 커버의 경우 파손되지 않아도 구매 후 1년 안에 색상을 1회 교체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LG전자는 예약 고객을 포함, 모든 구매 고객에게 2년 후 중고 보상 가격을 보장해주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LG V40 ThinQ 구매 후 18개월 혹은 24개월 이후에 기기를 반납하고 최신 프리미엄 LG 스마트폰을 재구매하면 LG V40 ThinQ 구매 가격의 최대 40%까지 보상받는다. 최대 약 42만 원을 보상받는 셈이다. 이동 통신사 프로그램에 따라 18개월 혹은 24개월 선택이 가능하다.

    LG전자는 파손 정도와 관계없이 전원만 들어오면 중고 가격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보상하는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도 지속한다.

    이번에는 LG V20(18만 원)도 새롭게 포함됐다. 또 LG전자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출시 후 2년 이상 된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9 특별 보상 프로그램 운영

    삼성전자는 LG V40 씽큐(ThinQ) 출시를 견제하기 위해 지난 10월 1일부터 갤럭시노트9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11월 30일까지 갤럭시노트9을 구매한 고객이 기존에 쓰던 갤럭시S시리즈,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반납하면 삼성전자가 중고매입가에 최대 24만원을 추가 보상하는 제도다. 갤럭시S부터 S9까지 S시리즈와 갤럭시노트부터 노트8, 노트FE까지 노트 시리즈와 아이폰 6부터 X까지가 대상이다.

    갤럭시노트9 구입 1대 당 1건의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 갤럭시노트9 스마트체인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쉬운 것은 갤럭시노트9 출시 후 한 달 넘게 지나서 시작됐다는 점이다. 10월 1일 이전 구매 고객은 특별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때문에 먼저 노트9를 구매한 충성 고객을 오히려 역차별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사은품 보다 보상 판매ㆍ혜택을 늘리는 프로모션

    예약 구매 고객에게 최고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제조사들은 정품 케이스와 화면 보호 필름 같은 스마트폰 액세서리에서부터 게임 아이템 등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액정을 교체해주거나, 최고가 보상 판매를 지원하는 등 고객이 사용하면서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혜택을 늘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삼성의 특별 보상 프로그램은 예약 구매자 및 초기 구매자들을 배려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 온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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