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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김기명] Credit Weekly- "금주 관심종목: 만도"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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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15 15:30:15

     

     금주관심종목: 만도

    - 기술적 우월성 보유한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 현대차 부진에도 중국 로컬업체 및 유럽업체 등으로의 납품 확대로 선방
    - 단기적 관점에서 계열지원부담도 제한적으로, 회사채 투자 문제 없을 것

    " 금주 크레딧 주보에서는 수요예측기업 중 만도를 관심종목으로 선정했습니다. 동사는 기술적 우월성을 보유한 자동차부품업체로, 현대차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 로컬업체 및 유럽 완성차업체 등으로의 납품 확대로 당초 우려에 비해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최소한 단기적 관점에서 한라에 대한 지원부담도 별로 없어 보여, 동사 회사채 투자는 해볼만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 김기명 애널리스트


    만도는 자동차의 안전이나 주행성능과 직결되는 중요부품인 제동, 조향, 현가장치를 생산하고 있는 국내 3위의 자동차부품회사로, 생산제품을 현대차 이외의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에도 납품하는 등 기술적 우월성과 생산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영업이익률도 2016년까지는 자동차 부품업종 내에서는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는 5%대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현대기아차가 사드 보복 등으로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미국 시장에서도 판매 부진을 보이면서, 동사도 영업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했다. 하지만 동사는 현대차의 중국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 로컬업체 및 유럽 완성차업체 등에 대한 납품 확대가 성공적으로 이루지면서, 당초 우려에 비해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동사는 자율주행차와 관련해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DAS 분야에서 국내 부품업체 중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가운데 수주 확대로 안정적인 매출 신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열관계 측면에서는 한라에 대한 잠재적 지원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최소한 단기적 관점에서 보면 지원부담은 별로 없어 보인다. 특히 사업적 측면에서 현대차의 부진에 비해 선방하고 있는 가운데 중기적으로 DAS 매출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 가능성도 기대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등급민평보다 높은 현 개별민평 수준에서의 회사채 투자는 해볼만한 것으로 판단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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