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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향한 스포트라이트, 또는 '외모품평'…"변신은 그의 자유다"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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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15 11:38:21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배우 고현정이 오랜만의 외출에 세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모양새다. 이 와중에 수 개월 만에 모습을 보인 고현정을 두고 외모 변화를 입에 올리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15일 다수 언론 매체에서 고현정을 다룬 기사들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특히 지난 13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 심사위원으로 자리한 고현정의 외모를 소재로 한 기사들이 적지 않게 보도되고 있다.

    다만 고현정을 다루는 대다수 언론의 태도는 그야말로 얄팍하다. 이전보다 살이 빠졌다느니 얼굴이 작아졌다는 둥 외모 평가가 대부분이어서다. 다이어트와 성형 등 여배우에게 흔히 꼬리표처럼 붙는 단어들도 종종 눈에 걸린다.

    사실상 올 초 SBS 드라마 '리턴' 이후 폭행설과 갑질 논란 등에 휩싸였던 고현정을 그저 가십거리로만 이용하는 행태다. 이러한 시각은 다수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포착되면서 악순환을 보이고 있다. 어쩌면 일부 커뮤니티 내 고현정에 대한 조리돌림 여론을 일부 언론이 갖다 베껴 쓰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요는 이렇다. 고현정은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 복귀를 암시했고, 오는 2019년 1월에는 KBS 2TV 새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에 박신양과 함께 출연한다. 대중이 알아야 할 고현정에 대한 정보라면 이 정도로 충분하지 않을까.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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