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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유저 5명 중 1명, '아이폰 환승' 검토 중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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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14 19:34:49

    이미지 출처 : slashgear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 5명 중 1명은 아이폰으로의 갈아타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IT 전문 매체 애플 인사이더(AppleInsider)는 12일(이하 현지시간) 메릴린치 글로벌 리서치(Merrill Lynch Global Research, 메릴린치)가 최근 3만2,523명의 스마트폰 유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조사 대상이 된 스마트폰 브랜드는 삼성전자와 애플, 블랙베리, 구글, HTC, 화웨이, 레오보, LG전자, 모토로라, 오포, 비보, 샤오미, ZTE 등이다.

    메릴린치에 따르면 대부분의 유저는 현재 사용 중인 브랜드의 신모델로의 환승을 검토하고 있었다. 아이폰 유저의 경우 70%가, 화웨이와 삼성전자는 각각 54%와 53%의 유저가 같은 브랜드를 계속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언급된 브랜드 중 같은 브랜드를 유지하겠다고 답한 유저의 비중이 가장 적은 브랜드는 모토로라(11%)로 기타 브랜드의 23%나 아직 모르겠다는 응답 16%보다 더 낮았다.

    이미지 출처 : 메릴린치

    또 스마트폰 유저들이 가장 갈아타고 싶은 브랜드는 애플인 것으로 확인됐다. 메릴린치 조사 결과, 안드로이드 유저에게 향후 갈아타고 싶은 브랜드에 대해 물은 결과, 5명 중 1명에 해당하는 15~25%가 '아이폰으로의 환승'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HTC는 유저의 25%가 차기 단말기로 아이폰 구입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또 삼성전자 단말기 유저 중 19%, 화웨이 유저 중 15%가 각각 차기 스마트폰으로 아이폰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아이폰 유저 중 4%만 삼성전자로의 환승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이폰 유저 중에 화웨이를 다음 스마트폰으로 선택한 경우는 5%였으며 HTC를 선택한 아이폰 유저는 겨우 1%였다.
     
    또 화웨이나 비보 오포, 샤오미 등 중국 브랜드 유저 중 '아이폰 환승에 관심있다'고 답한 비중은 20%였따고 메릴린치는 전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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