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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불발 '픽셀 워치', 이유는 구글 웨어OS가 별로여서?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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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13 13:25:21

    <출처: 폰아레나>

    지난 10월 9일 구글의 정식 발표회를 통해 픽셀3 시리즈가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공개됐다. 이때 전용 무선 충전기, 태블릿인 픽셀 플레이트 등 다양한 기기들이 같이 공개됐는데, 이중 소문으로 돌던 구글의 스마트워치 '픽셀 워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美 IT미디어인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2일, 구글의 픽셀 워치 공개 불발의 이유에 대해 '구글의 웨어OS 가 좋지 않아서'라고 분석했다.

    웨어OS는 구글이 제작중인 스마트워치 및 IOT 기기를 위한 전용 운영체제다. 구글은 처음 스마트워치를 위한 운영체제로 안드로이드 웨어를 출시했지만 지속되는 매출감소를 타결하기 위해 이름을 웨어OS로 바꾸고 분위기 쇄신을 실시했다.

    하지만 현재 스마트워치 시장은 애플이 주도하는 '애플워치'와 삼성이 주도하는 '갤럭시워치' 시장으로 양분화 된 상태다. 삼성은 갤럭시워치에 자사 별도 운영체제인 타이젠을 쓴다.

    구글 운영체제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지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는 입지가 미비한 상태다.

    매체는 구글의 이러한 움직임이 하드웨어의 뒷받침 부족이라고 봤다. 구글의 제 1 하드웨어 파트너인 퀄컴이 그나마 괜찮게 동작하는 스마트워치용 칩셋인 스냅드래곤 웨어 2100을 공개한 것은 지난 2016년이다. 그 전까지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스냅드래곤400 칩셋을 썼기 때문에 기능 최적화가 어려웠다. 지난 9월 퀄컴은 더 진보된 스마트워치 칩셋인 스냅드래곤 3100을 내놓은 상태다.

    한마디로 스마트워치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준비가 늦어짐에 따라 이를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는 운영체제 개발 타이밍도 늦춰진 셈이다. 이와는 달리 경쟁사인 애플과 삼성은 자사 운영체제와 하드웨어를 통해 착실히 스마트워치 시장을 만들어 나갔다.

    매체는 구글 내부에서도 웨어OS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봤다. 낮은 완성도의 웨어OS 를 자사의 이름을 건 첫번째 스마트워치인 픽셀 워치에 넣었다가 문제가 생기면 구글의 위신이 구겨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때문에 웨어OS를 픽셀 워치가 아닌 다른 스마트워치 제조사들에 공급함으로써 완성도를 높이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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