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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만도, 역사상 최저점 수준까지 근접했다"

  • 홍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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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12 14:24:58

    하나금융투자는 12일 만도의 주가가 역사상 최저점 수준까지 밀려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조정했다.  그러나 올해 4분기중 GM 포드 볼보 폭스바겐 등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회사들에 대한 납품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즉 성장성과 고객다변화가 동시에 진행될 것이란 예상이다. 투자자들은 저점확인과정을 눈여겨보면서 투자기회를 포착할 시점으로 보인다. 
     
    □ 목표주가 소폭 하향하지만, 주가는 너무 낮은 수준


    만도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 가운데, 실적추정을 소폭 하향하고, 중국 사업부에 대한 목표 Multiple만을 하향함(20배→16배로 20%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4.7만원에서 신규 4.3만원(2018년/2019년 목표 P/E 13배/12배)로 조정한다. 3분기 실적은 중국 시장수요의 둔화로 예상을 소폭 하회하겠지만 그 폭이 크지 않고, 4분기부터 GM/포드/VW/볼보 등 글로벌 OE로의 납품이 증가하면서 성장성 향상과 고객다변화가 진행된다. ADAS 부문은 여전히 성장의 중심축으로 매력적이다. 중국 시장수요의 단기 하락에 따른 두려움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최근 1개월 주가가 22% 급락했는데, 현재 주가는 2019년 추정 EPS를 기준으로 P/E 7.4배, P/B 0.8배까지 하락한 수준이다.
     
    □ 현재 P/E 7배 대 vs. 역사상 최저점 6.5배

    만도의 Valuation Multiple이 최저로 하락한 때는 3년 전 P/E 6.5배, P/B 0.9배 수준인데, 현재 주가는 이러한 최저점 수준에 근접한 것이다. 당시에도 중국 수요둔화 우려감이 반영되었는데, 현재는 당시보다 상황이 양호하다는 판단이다. 첫째, 3년 전에는 한국 완성차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지만, 현재는 지리기차/장성기차 등 중국 완성차에 대한 비중이 32%에서 55%까지 상승하면서 고객다변화가 진행되었다. 둘째, 중국 시장수요가 일시 둔화될 수 있지만, 자동차 보급률이 여전히 중진국/선진국 대비 낮아 중장기 성장기회는 크다. 만도의 제품 경쟁력이 둔화되는 신호가 없다는 점에서 시장수요의 일시적 둔화를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 셋째, ADAS의 매출액 비중도 2016년 3.0%에서 2018년 8.1%까지 상승하면서 과거보다 성장 동력이 강화되었다. ADAS는 브레이크/스티어링 등 원천 기술에 대한 이해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만도와 같은 시스템 업체는 시장 성장과 궤를 같이하면서 수혜가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넷째, GM/포드/VW 등 글로벌 OE로의 납품 기회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즉, 3년 전에 비해 Valuation이 하락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다.
     
    □ 3Q18 실적 Preview: 영업이익률 3.8% 전망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영업이익 기준 -9%).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흑전 변환한 1.39조원/532억원(영업이익률 3.8%, +10.9%p (YoY))으로 예상한다. 주력인 한국/중국에서 완성차의 출하가 예상보다 적은 영향으로 외형 성장률이 기대보다 못 미쳐 수익성도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장수요가 부진하고 있어 4분기 실적도 하향되겠지만, 4분기 이후로는 GM향 ESC 납품이 시작되고 포드향으로는 스티어링이 신규로 공급된다는 점에서 성장성이 높아질 것이다. 볼보향 캘리퍼/서스펜션과 VW/BMW향 캘리퍼 납품도 추가되면서 글로벌OE로의 고객다변화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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