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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선동열, 진정한 사과 가능할 줄"…韓 야구 '내실 필요성' 피력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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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12 09:55:25

    10일 오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감을 둘러싼 역풍에 대해 속내를 드러냈다.

    손혜원 의원은 11일 자신의 SNS에 "선동열 감독의 사퇴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본인의 소신은 맞고 다른 이들의 생각은 묵살하는 그에게 사과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 그것이 가능하다 믿은 내 잘못이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손혜원 의원은 "'2020년 올림픽까지 저런 방법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대한민국 야구가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손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손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선동열 감독을 향해 선수 선발 의혹에 대한 핵심파악보다는 "사과를 하시든지 사퇴를 하시든지 하라" 등 대답을 끝까지 듣지 않고 윽박지르는 듯한 모습을 보여 도마 위에 올랐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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