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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업체 연체율 5%대 넘겨…대출액 2조7000억원 육박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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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11 18:16:01

    P2P(개인 간) 금융업계 연체율이 5%대를 넘어서며 2조7000억원에 달했다.

    11일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59개 회원사의 연체율은 5.4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회원사 가중평균으로 연체율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체율은 상환일로부터 30일 이상 상환이 지연된 것을 뜻한다.

    업체별로는 이디움펀딩의 연체율이 100.0%, 이어 세움펀딩과 엘리펀드의 연체율이 각각 72.80%, 70.76%로 높았다.

    누적대출액은 2조6826억원으로 전월보다 8%가량 증가했다.

    항목별로 부동산 담보 9662억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8250억원이다. 기타담보와 신용대출 누적대출액은 각각 6686억원, 2228억원이다.

    평균 대출 금리는 14.66% 집계됐다.

    협회는 지난달 새로 발표한 자율규제안에 따라 이달 중 회원사 대출채권 적정성과 건전 영업 여부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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