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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차이나 이슈 "보조금의 종말..살아남을 선두기업 주목 필요"

  • 홍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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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11 16:38:27

    중국증시에서 정책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살아남을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 중국시장 담당 최설화 애널리스트는 "올해 시장이 안 좋은데 정책 불확실성마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과잉투자에 대한 경계, 재정지출 구조적 변화에 따른 지급 여력 약화로 이어지면서 인보조금 축소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향후 전기차,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산업 보조금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보조금 축소는 오히려 중국 기업들의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살아남을 선두기업에 대한 주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보조금 축소 시대에 대비
    중국의 보조금 축소 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지고 있다. 전기차, 태양광 산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동안 많은 지원을 받았던 ‘중국제조 2025’와 관련된 IT 등 전략산업의 투자도 둔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는 과잉투자에 대한 경계, 재정지출 구조적 변화에 따른 지급 여력 약화 때문으로 판단된다. 또한 대외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일 가능성도 높다. 류허(劉鶴) 부총리가 지난 5월 미국 방문 이후 무분별한 지원이 더욱 빠르게 취소되었기 때문이다.

    향후 전기차,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보조금의 추세적 감소가 예상된다. ‘중국제조 2025’의 전략 산업은 일시적인 정부 지원 약화가 예상되나, 오히려 격화되는 미∙중 무역마찰 해소에 긍정적일 수도 있을 것이다.

    중국기업의 이노베이션 가속화, 해외기업은 반사이익
    보조금은 축소되나 중국 기업의 이노베이션은 오히려 가속화될 전망이다. 원가상승 압력을 낮추기 위해 공장 자동화, 해외시장 진출 및 글로벌 소싱 확대 등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기술혁신을 통해 제조대국에서 제조강국으로 전환할 것이다. 살아남을 중국의 선두기업에 대한 주목이 필요하다. 한편 보조금 축소로 중국기업과 경쟁강도가 높았던 해외기업 반사이익이 예상되며, 중국 선두기업 밸류체인에 걸친 해외 소재 및 장비업체도 수혜를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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