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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수도권과 지방 온도차 '뚜렷'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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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11 09:10:24

    ▲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 모습. © 다음 로드뷰 캡처

    상가정보연구소, 올 8월까지 전국서 12만8천여 건 거래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수익형부동산의 대표격인 오피스텔시장에서 수도권과 지방간의 온도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올 8월까지 전국에서 거래된 오피스텔은 12만8617건이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3.7%(11만3133건)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국 거래량의 73.5%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경기도가 5만1247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3만212건, 인천이 1만3030건이다. 열기가 뜨거운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시들했다. 이 기간 3만4128건이 거래되면서 전년동기대비 21%(2만8192건)늘어났지만 수도권의 거래량에 비하면 3분의 1수준이다.

    이런 분위기는 매매가격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1월 100.3, 2월 100.6, 3월 100.9, 4월 101.1, 5월 101.3 , 6월 101.4, 7월 101.5, 8월 101.7, 9월 101.9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서울의 집값 상승세가 오피스텔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의 매매가격지수는 1월 99.9에서 9월 98.72까지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관계자는 "시세차익까지 고려하는 투자라면 최근 각 지역의 집값 변화를 선행지표로 활용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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