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의식 희미했던 왕진진 향한 카메라"…여과 없는 言, 이대로 괜찮나


  • 박은선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10-10 14:39:48

    작년 12월 기자회견 당시의 낸시랭, 왕진진 부부 (사진=연합뉴스)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응급실에 입원한 왕진진의 사진이 다수 언론보도를 통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10일 뉴스컬처 보도에 따르면 왕진진의 응급실 사진을 제공한 지인 A씨는 "왕진진의 자택 화장실에서 그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걸 발견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병원에 이송된 뒤 현재는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왕진진은 눈을 감은 채 병원 침상에 누워 있는 모습이다. 의식이 또렷하지 않아 보이는 만큼 왕진진이 사진 촬영을 허락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응급실에 입원 중인 환자의 모습을 촬영해 보도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한 비판 여론이 불거지는 지점이다.

    한편 왕진진은 지난달 20일 자택에서 아내 낸시랭과 부부싸움 중 특수손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로 최근 비판 여론에 직면한 바 있다. 관련해 A씨는 "왕진진이 악성 댓글에 시달리면서 죽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1815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