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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전세보증금 최고가 '40억원'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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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08 13:13:05

    ▲ 삼성동 상지리츠빌카일룸. © 다음 로드뷰 캡처

    강남구 삼성동 상지리츠빌·청담동 마크힐스 최고 단지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전국 아파트 가운데 전세보증금 최고가는 4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감정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아파트 단지별 전세보증금 현황'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지리츠빌카일룸 전용면적 237.74㎡와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 전용면적 192.86㎡는 각각 40억원에 계약돼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어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200.59㎡가 보증금 3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세 보증금 상위 20곳 가운데 18곳이 서울 강남3구에 집중돼 있었다. 상위 20위 아파트의 보증금은 모두 20억원을 넘었다.

    김상훈 위원은 "서울 집값이 급등하면서 전셋값 또한 동반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사철 전세 수요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계약된 전세 아파트 중 실거래가 신고가 이뤄진 단지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청담동 마크힐스는 지난해 10월 중순에, 삼성동 상지리츠빌카일룸은 올해 2월 초에 각각 계약됐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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