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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하반기 모바일 게임시장 전략성을 강조한 신작으로 승부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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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08 12:37:41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하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기존 MMORPG 장르에서 벗어난 수집과 육성 그리고 성장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전략 게임들이 출시되어 모바일 팬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캐릭터 속성 등을 파악해 상황에 맞는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아이템 수집과 캐릭터 강화가 중심인 기존 MMORPG와는 또 다른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먼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모바일 턴제 RPG '에픽세븐'은 육성과 전략성을 녹여낸 콘텐츠를 통해 장기 흥행에 도전하고 있다.

    화려한 애니메이션 연출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작품은 전략에 따른 최고의 조합을 찾는 묘미가 핵심인 '에픽세븐'은 공격과 방어 기술을 보유한 캐릭터를 통해 팀을 구성할 수 있는 보편적인 시스템에 전략의 다양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등급에 따른 성능 차이보다 목적에 따라 다양한 등급의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디자인해 기존 턴제 RPG와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이와 같은 게임성을 바탕으로 '에픽세븐'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꾸준한 업데이트와 소통으로 8일 현재까지도 매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조이맥스와 카카오게임즈가 인기 IP를 기반으로 전략성을 앞세운 신작 게임을 공개하며 모바일 전략 장르 대열에 합류를 예고하고 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계열회사 조이맥스의 신작 모바일 게임 '윈드소울 아레나'가 지난 2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작 '윈드소울'의 전략성을 계승한 '윈드소울 아레나'는 새로운 세계관과 실시간 대전 콘텐츠로 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지난 4월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호평을 받은 1:1 대전은 물론, 팀을 결성해 경쟁하는 2:2 대전 콘텐츠를 추가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카일리', '레오', '클로이' 3명의 히어로와 함께 40여 종의 소환수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묘미는 물론 유저가 직접 히어로를 움직여 전투에 개입할 수 있는 '히어로 무빙 시스템'을 도입해 '윈드소울 아레나'만의 재미를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엔드림과 조이시티가 함께 개발 중인 모바일 전략 RPG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이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정식 출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사전예약자 100만을 돌파하며 주목 받고 있는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다양한 타이틀로 출시된 '창세기전' IP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식하고, 80여 종의 영웅을 수집 및 성장시키는 RPG적 요소를 더한 작품이다.

    하늘을 나는 '비공정'과 거대 병기 '마장기'를 통해 대규모 전쟁을 펼치고, 전세계 이용자들과 전략적인 대전을 펼칠 수 있는 점이 특징으로, 전략과 성장 그리고 경쟁의 묘미를 녹여낸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정식 서비스 전까지 게임의 완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전략성을 앞세운 신작 게임들이 모바일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내며 대세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존 전략 게임에 없던 특별한 요소를 더해 업그레이드된 전략성을 자랑하는 신작 게임들이 장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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