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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회사채 1300억원 증액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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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08 07:41:15

    © HDC현대산업개발

    1천억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성공에 힘입어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회사채 발행 규모를 1300억 원까지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5일 1천억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예정 발행 규모의 약 2.8배 주문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해서다.

    8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금회 회사채 발행은 2015년 11월 발행됐던 1천억 원의 회사채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금번 만기 예정인 회사채 1천억 원 발행 금리는 4.49%였으며, 금회 발행 예정금리는 3년물 2% 중반, 5년물 3% 초반 수준으로 대폭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최종 금리는 발행 직전일 민평 금리에 따라서 확정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시중 금리가 현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역대 최저금리로 자금 조달이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3년물 500억 원, 5년물 500억 원, 총 1천억 원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었다. 희망 금리 밴드는 A+등급 회사채 3년물과 5년물 민평에 각각 '-20~+1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된 바 있다.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다. 모집계획의 2.8배에 달하는 27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3년물 금리는 –17bp로 책정됐으며, 5년물 금리는 –19bp로 책정됐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 키움증권이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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