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달 출시한 신작 아이폰XS 및 아이폰XS맥스의 4G 접속 불량 문제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이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미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4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폰XS 시리즈를 구매한 유저들로부터 모바일 통신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제보가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이나 트위터 등에서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곧바로 조사에 들어갔으며 문제를 제기한 유저들에게 연결 주파수를 기록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도록 권장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맥루머스는 특히 미국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Verizon) 유저들의 제보가 많았다면서 "이통사의 펌웨어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를 밝혔다.

다만 최신 운용체제인 iOS 12.1 베타 버전을 설치한 후 이 문제가 개선됐다는 의견도 있다면서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개선될 수도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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