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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S 시리즈 매출, 아이폰X보다 호조"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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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06 19:57:23

    이미지 출처 : apple

    애플이 지난달 출시한 신작 아이폰XS 시리즈의 매출이 지난해의 아이폰X, 아이폰8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는 4일(이하 현지시간) 야후 산하의 모바일 분석 회사 플러리(Flurry)의 집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플러리는 수백 만에 달하는 앱 이용 경향을 분석한 결과, 아이폰XS 및 아이폰XS맥스의 출시 후 몇 주간의 매출이 아이폰8 및 아이폰X를 상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X 출시가 아이폰8 및 아이폰8플러스보다 늦은 11월 출시된 점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지만, 플러리는 동일한 조건에서 비교 했다면서 "애플이 아이폰XS 시리즈로 지난해 아이폰X 및 아이폰8 시리즈보다 7% 수익을 더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플러리는 이어 아이폰XS 판매의 기세가 연말 쇼핑 시즌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연말 성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RBC 캐피털 마켓(Capital Markets, 이하 RBC)도 지난달 말 아이폰XS 및 아이폰XS맥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지난해의 아이폰X를 뛰어넘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RBC의 아밋 다리아나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X가 등장했을 때 새 아이폰으로 바꾸고자 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5,000명 이상의 조사 대상자 중 20%였지만, 아이폰XS 및 아이폰XS맥스의 경우는 26%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아밋 씨는 "아이폰XS 및 아이폰XS맥스, 아이폰XR의 수요는 견조하며, 평균 판매 가격과 매출 총 이익(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수치)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면서 3분기(7~9월) 매출 전망을 기존 611억 달러(약 67조9,737억5,000만 원)에서 622억 달러(약 69조1,975억 원)로 상향조정했다.

    한편 플러리에 따르면 현재 가장 많이 구동되고 있는 아이폰은 아이폰7으로 전체 아이폰 중 15.4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아이폰7플러스가 12.73%로 2위를, 아이폰6s가 12.40%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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