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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시장 확대, 아마존과 MS에게 순풍...BoA 예상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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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05 20:39:30

    ▲ © 이미지 출처 : Pixabay

    미국 대형 금융기관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블록체인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나 아마존 같은 기업에게도 순풍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미 경제 전문 매체 CNBC의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BoA는 기업 서버의 2%가 블록체인 운용에 쓰이며 향후 블록체인 시장이 70억 달러(약 7조9,135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BoA는 그러면서 블록체인 채택이 주류가 되면서 IT 기업, 구체적으로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IBM 등 9개사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BoA의 카쉬 랜간(Kash Rangan)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의 경우, 블록체인 도입이 진행되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또 공급망이 개선돼 소매 사업에서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에 주목했다. 랜간 씨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스마트 컨트렉트(계약)이나 제3자가 개발한 응용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블록체인이 보급되면 이로 인한 혜택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랜간 씨는 완벽하게 블록체인만을 기반으로 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되지 않아 시장 규모가 얼마나 더 커질 지는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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