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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 적극 지원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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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05 09:09:27

    후분양대출보증 등 활용…미분양 지역 건설사 자금난 해소 도움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최근 지방의 미분양 물량 증가로 인해 건설업체의 유동성 부족으로 신용부실을 우려해 보증을 적극 지원한다.

    미분양관리지역의 주택사업자가 후분양대출보증, 모기지보증 등을 활용해 주택사업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13년 정부 주택공급 조절방안의 일환으로 준공 전 잔여 사업비 대출의 상환을 책임지는 후분양대출보증과 준공 후 미분양 담보대출의 상환을 책임지는 모기지보증(전세보증 연계) 상품을 출시해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달 현재 실적을 보면 분양대출보증은 552억원, 모기지보증은 3조5764억원이다.

    후분양대출보증은 분양 진행 중인 사업의 미분양주택을 준공 후 분양하는 조건으로 미분양주택 분양가의 50∼60%(전용면적 차등)만큼, 모기지보증은 준공 후 미분양주택 감정가의 60%를 한도로 보증을 지원하며 보증한도만큼 사업비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후분양대출보증은 연 3% 초반(CD 금리+1.68%, 대출수수료 면제) 저금리로 사업비 대출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준공 후 임차인을 모집해 모기지보증과 전세보증을 함께 이용할 경우, 감정가격을 기준으로 LTV 최대 90%까지 유동성 확보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지방 미분양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9월 말부터 미분양관리지역 선정기준과 분양보증 예비심사 제도를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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