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박선중 기자] 맥스엘리트가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새로운 신제품과 앞으로의 로드맵을 공개하는 하반기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맥스엘리트는 자체 전원공급장치 브랜드인 ‘맥스웰’과 글로벌 브랜드 ‘시소닉(Seasonic)’을 국내 유통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맥스엘리트가 유통하고 있는 풀모듈러 전원공급장치 ‘시소닉 프라임 스노우 사일런트(PRIME SnowSilent)’를 비롯 자체 브랜드의 신제품 ‘맥스웰 프로 게이밍’ 등 전 라인업을 한자리에 전시했다.

맥스엘리트 마케팅 총괄 오국환 이사는 “시소닉을 국내 처음 유통한지 이제 1년 정도지만 가격적인 부분을 공급하면서 시장에서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 맥스엘리트가 시소닉을 유통을 하기 전 국내 점유율은 6%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맥스엘리트가 시소닉 포커스 플러스 80플러스 골드 시리즈가 가격경쟁력을 갖추면서 점유율은 현재 14%까지 높아졌다. 앞으로도 이런 가격경쟁력과 품질을 갖춘 전원공급장치를 꾸준히 출시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맥스엘트가 가장 비중 있게 소개한 신제품은 시소닉 ‘프라임 스노우 사일런트(PRIME SnowSilent)’ 시리즈다. 순백의 화이트 컬러는 시소닉 마니아들에게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풀 모듈러 방식으로 필요한 케이블만을 선별적으로 쓸 수 있는 시소닉 프라임 스노우 사일런트는 135mm FDB 팬과 40% 부하까지 팬이 동작하지 않는 팬리스 모드를 통해 정숙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대부하 시에도 소음이 20dBA를 넘지 않아 민감한 사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부하가 변해도 모든 출력 전압의 변동을 0.5% 이내로 억제하는 정밀한 출력이 강조됐다. 프라임 스노우 사일런트는 550W 80플러스 골드, 650W 80플러스 플래티넘, 750W 80플러스 티타늄 세 모델이 출시되며, 750W 모델부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맥스엘리트는 시소닉의 SFX-L타입 전원공급장치도 선보였다. ‘포커스(FOCUS) SGX’ 시리즈는 작은 크기로 강력한 성능을 구현하는 소형 PC에 빠질 수 없는 규격인 SFX-L 규격 전원공급장치다. 맥스엘리트측은 국내 마니아로부터 지속적으로 출시 요청을 받아 이번에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커스 SGX는 선정리가 복잡하고 어려운 소형 시스템에 풀 모듈러를 적용해 활용도를 높였다. 또 포커스 시리즈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했다. SFX-L 규격의 작은 전원공급장치임에도 120mm FDB 팬을 적용해 넉넉한 출력과 함께 정숙성, 안정성을 갖췄으며, 80플러스 골드 인증을 통해 높은 전력효율을 제공한다. 포커스 SGX는 450W와 650W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춘 독자 브랜드 맥스웰에도 신제품이 추가된다. 맥스엘리트는 새로운 ‘맥스웰 프로 게이밍(MAXWELL Pro Gaming)’은 기존 제품보다 더 높은 가격대 성능비를 제공할 것이라 전했다. 신제품인 맥스웰 프로 게이밍은 80플러스 스탠다드 인증으로 높은 전력 효율을 보이는 제품이다.

시소닉 아시아/태평양 담당 샌디 왕은 “시소닉은 맥스엘리트라는 파트너를 만나 국내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여왔으며 또 높여 나가고 있다. 특히 현재 한국에서만 서비스되고 있는 A/S 전용 패키지 역시 맥스엘리트의 꾸준한 요청의 의해 이뤄졌다. 앞으로도 시소닉과 맥스엘리트의 행보에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맥스엘리트 양경훈, 명재덕 공동대표는 “창립 당시 신제품을 발표회를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처음 자체 브랜드와 다르게 지금은 글로벌 전원공급장치 브랜드인 시소닉의 제품도 함께 유통하며 더욱 풍부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앞으로도 국내 사용자에게 좀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튜닝PC 업체가 개성있는 시소닉 전원공급장치를 활용한 커스텀 시스템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시스템을 꾸민 곳이 있는가 하면, AMD 라이젠 2세대 프로세서로 튜닝PC를 구성하기도 했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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