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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세 영향”…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


  •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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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0-04 15:46:44

    지난 1일 기준 전주 대비 0.09% 상승
    지난달 초 대비 상승폭 4주 연속 축소

    [베타뉴스=최천욱 기자] 지난달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폭이 축소됐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지난달 초 0.47%까지 올랐던 상승폭이 4주 연속 축소되는 모습이다.

    강남4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07%에서 이번주 0.05%로 오름폭이 줄었다. 대부분 보합세를 유지하며 매수문의가 뜸해 거래가 한산한 탓이다. 강남(0.04%), 서초(0.01%), 송파구(0.07%) 등에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감소했다.

    지난주 0.10% 올랐던 용산은 이번주 0.03%로 상승폭이 축소됐고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동작구는 0.00%로 상승에서 보합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05%에서 0.03%로 오름폭이 줄었다. 중구와 마포구는 지난주 대비 각각 0.12%, 0.11%로 상승폭이 확대됐는데 직주 근접 수요가 꾸준하고 가을 이사철 영향으로 분석된다.

    신반포2차 정비사업 이주 물량 일부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서초구(-0.09%)는 하락 전환됐다. 반면 마포와 금천은 각각 0.11%, 0.13% 올랐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7주 만에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고 전셋값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2% 하락했다.


    베타뉴스 최천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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