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식

상가도 이젠 경쟁력, 테라스 상가 주목....별내역 파라곤 스퀘어’ 공급


  • 전소영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10-01 15:32:20

    정부의 계속된 부동산 규제 강화로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투자 유치를 위한 건설사들의 상가 차별화 경쟁이 시작됐다. 이제 상가도 개성시대로 다양한 테마와 특화설계를 가진 상가들이 수요자들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그랑시티자이 에비뉴’는 가로수길이나 경리단길 등을 모티브로 북유럽풍으로 꾸몄으며, 최고 82대 1의 경쟁률로 기록해 하루 만에 완판됐다. 미사강변도시의 경우 상가 공급 과잉으로 상가 분양시장이 침체돼 있지만 미사호수공원의 조망이 가진 테라스 특히 2~3층의 상가들은 대부분 분양을 끝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상가는 입지적 강점을 내세워 수요자들을 끌어들였다면 이제는 건설사들이 차별화된 테마나 특화설계를 가진 상가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차별화된 상가들은 고정수요는 물론 유동인구까지 끌어들이는 주요한 역할로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요즘 신도시 상권에 빼놓을 수 없는 대세 상가는 테라스 상가이다. 실내공간을 야외로 연장해 점포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주변 풍경과 어우러진 휴식 공간을 제공해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문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오는 10월 초, 별내지구에 상업, 문화, 업무 및 주거가 결합된 대규모 프리미엄 복합단지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를 공급한다. 사업지 바로 인근에 흐르는 용암천변으로 400여m에 걸쳐 수변 스트리트 테라스 상가가 조성돼 유아 및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또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레저 문화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판매시설인 ‘별내역 파라곤 스퀘어’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키즈&맘(Kids&Mom)을 콘셉트로 한 전문 복합몰로 꾸며진다. 이곳에는 키즈 관련시설을 비롯한 문화, 외식 및 보육시설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파라곤 스퀘어’ 지상층은 명작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각종 조형물과 놀이시설, 포토존 등으로 꾸며지는 ‘오즈 테마존’이 조성돼 키즈맘 전문 복합몰로서 이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업시설 ‘파라곤 스퀘어’와 함께 분양하는 ‘파라곤 타워’는 강북권 최대규모가 될 섹션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로 소형 모듈형으로 설계돼 사용자에 따른 다양한 규모의 업무공간 구성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투자자는 투자 규모에서도 선택의 폭이 넓다.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준주거용지에 공급되는 ‘송파 센트라포레’ 상가는 테라스 특화 설계를 적용했으며, 상가 내 산책광장, 스카이 정원, 메이플 쉼터 등의 장소도 제공해 고객들이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약 1만여 세대의 주거 배후 고객을 수요로 확보했고, 주변에 대기업 계열사 사옥과 대형종교시설 등이 예정돼 있어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상가는 연면적 8,451.11㎡, 지하 2층~지상 11층 규모로 이뤄졌다.

    반도건설은 판교와 강남 사이에 위치한 성남 고등지구에 브랜드 상가 ‘성남 고등 유토피아’를 공급하고 있다. 이 상가는 함께 분양하는 지식산업센터 ‘반도 아이비밸리’ 지하 1층~지상2층에 들어서며 일부 수변 테라스상가로 조성된다. 

    부동산 중개업자는 “테라스 상가는 주변 입지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컨셉트 및 설계로 상가 자체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수요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수요자들의 이목을 끄는 차별화된 상가들은 상가 내 머무는 시간이 길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1483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