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주간순위] 해리포터와 복싱스타, 글로벌 인기작 국내 시장 공략 시작


  • 이승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8-10-01 07:49:26

    [베타뉴스 = 이승희 기자] 주간순위는 모바일게임(구글플레이 기준)과 온라인게임(게임트릭스 기준) 순위를 통해 1주간 어떤 게임들이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는지 살펴보는 코너다.

    2018년 9월 4째주(9월 24일 ~ 9월 30일) 어떤 게임들이 유저들의 선택과 주목할 만한 신작 혹은 업데이트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모바일, 해리포터와 복싱스타 등 신작 모바일 게임 인기

    넷마블의 자회사이자 글로벌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잼시티가 9월 26일 국내 정식 출시한 모바일 어드벤처 RPG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가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2위를 차지했다.

    iOS 및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모두 지원하며, 국내 이용자가 게임의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만끽할 수 있도록 모든 콘텐츠를 한국어로 제공한다.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해리포터의 IP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모바일 게임이다. 스토리 전개에 초점을 맞춘 어드벤처 RPG로, 이용자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생성해 원작에 등장하는 호그와트 마법 학교의 학생으로 입학하고, 마법을 배우는 등 다양한 퀘스트를 해결해 나간다.

    이용자가 취하는 행동이나 의사결정이 다음 퀘스트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하기에 더욱 다양한 스토리 전개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지난 4월 25일 글로벌 출시돼 출시 하루만에 북미와 유럽 주요시장에서 매출 순위 Top 5에 진입한 바 있으며, 소설 해리포터의 원작자인 조앤 롤링, 영화 해리포터의 배급사인 워너브로스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낸 완성도 높은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다.

    네시삼십삼분의 신작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가 9월 28일 국내 양대 마켓에 정식 출시되어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6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글로벌 140개국에 정식 출시한 '복싱스타'는 출시 후 19개 국가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고, 미국을 비롯한 프랑스 태국 등의 국가에서 인기 순위 상위 10위 안에 들며 미주, 유럽, 아시아권에서 주목을 받았다.

    '복싱스타'는 복싱에 갓 입문한 주인공이 세계 챔피언이 되는 과정을 그린 모바일 스포츠 게임으로 탄탄하게 짜인 스토리를 따라 다양한 장소에서 대결을 펼치며 세계 챔피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간단한 터치 조작을 통해 잽과 훅 등을 날리며 복싱이란 소재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용자의 개성에 맞춰 다양하게 외형과 장신구를 변경시킬 수 있으며 의상, 장신구, 피부 색깔, 캐릭터 외형 그리고 문신 등을 바꿀 수 있으며, 게임 내 같은 라이벌 그룹에 속한 이용자 중 지정한 라이벌과 대전이 가능하다.

    온라인, 데스티니 가디언즈 꾸준한 인기 이어가

    9월 4째주 온라인 게임시장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가 31.09%의 점유율로 1위로 8위 연속 정상을 차지했으며, 펍지의 '배틀그라운드'가 21.43%의 점유율로 2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가 점유율 9.91%로 3위를 차지했다.

    9월 마지막 주 눈에 띄는 작품은 PVP 콘텐츠인 시련의 장에 새로운 게임 모드인 '돌파'를 추가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MMOFPS '데스티니 가디언즈'다.

    신규 시련의 장 게임 모드인 '돌파'는 거점을 둘러싼 공방전과 해킹 등의 간접적 전투 요소들이 배합되어 있어 보다 전략적인 방식으로 경쟁적 플레이를 즐기기를 원하는 플레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기대되는 신규 모드다.

    '돌파' 게임 모드에 진입한 플레이어들은 중앙 거점 점령을 위한 초반 교전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양 팀 중 점령에 성공한 팀은 중앙 거점에 '차단기'를 배치함으로써 상대팀 진영에 위치한 '금고'를 해킹하거나 공격할 수 있다. '금고'는 '차단기'를 배치한 팀이 승리를 결정짓기 위해 점령해야 하는 일종의 추가 거점으로 '금고' 지역을 점령하면 해킹이 완료되고 승리하게 된다.

    만약 제한된 시간 내에 '금고'를 해킹하지 못하면 패배하게 되며 해킹 도중에 라운드 시간이 종료되면 금고 해킹에 성공하거나 적이 아군의 진척도를 모두 없앨 때까지 단판 승부가 진행된다.

    돌파 모드 외에도 시련의 장을 즐기는 플레이어들은 각각 6대6, 4대4 규모로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화력팀을 이뤄 다양한 PvP 게임 모드를 즐길 수 있는 '빠른 전투'와 '경쟁' 게임을 비롯해 제한 시간 내에 가장 많은 처치 수를 기록한 플레이어가 우승하는 데스매치 모드인 '난투', 그리고 게임 옵션을 직접 설정해 화력팀원과 즐길 수 있는 '개인 경기'도 추가됐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