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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4, 수요 급증...조립 업체 추가돼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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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29 13:01:04

    이미지 출처 : apple

    지난 21일 출시된 애플워치 시리즈4(애플워치4)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조립을 맡은 공급업체 대만 콴타 컴퓨터(Quanta Computer, 이하 콴타) 외에 콤팔(Compal)이 제2 공급업체로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콤팔이 오는 11월부터 애플워치4 양산 체제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콴타의 중국 장쑤성 창서우 공장이 현재 풀 가동 상태로 생산 능력의 한계를 이미 넘어선 상황이라는 데 매체의 주장이다.

    이는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TF인터내셔널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의 의견과 정확히 일치한다. 밍치궈 씨는 지난 24일 애플워치의 조립을 맡은 콴타는 이미 공장 조업이 풀 가동 상태이기 때문에 제 2의 애플워치 공급 업체인 콤팔의 양산이 시작되는 11월이 되지 않는 한 애플워치4의 제품 부족 상태는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밝힌 바 있다.

    한편 디지타임스는 시장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해 애플이 2018년 2분기(4~6월) 전 세계적으로 약 420 만 개의 애플워치를 판매했으며 올해 연간으로는 1,800만 ~1,950만 개의 판매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밍치궈 씨 역시 올해 애플워치의 출하 대수 예측을 당초 1,800만 개에서 1,850만 ~1,950만 개로 상향조정했다.
     
    애플워치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워치다. 또 전체 출하 대수는 스위스 시계 업계 전체의 출하 대수를 웃돌고 있다. 디지타임스는 전체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워치가 차지하는 비중을 35% 정도로 보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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