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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신형 윈도우용 VR 헤드셋, 곧 출시하나?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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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29 12:41:55

    <3C에 등록된 삼성의 신형 WMR 기기 정보 / 출처: 샘모바일>

    삼성이 준비중인 신형 윈도우용 VR 헤드셋이 곧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美 IT미디어 샘모마일은 현지시간 29일, 삼성의 새 오디세이 WMR 헤드셋이 중국 3C 인증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오디세이는 삼성의 프리미엄 PC 브랜드 이름이며, WMR은 Windows Mixed Reality의 약자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0을 통해 밀고있는 혼합현실을 뜻한다.

    즉 이 내용은 삼성이 윈도우10용 새 고급 VR 헤드셋 출시 준비를 마쳤다는 내용으로 이해하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0월 윈도우 크레이터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혼합현실 플랫폼을 윈도우10에 추가한 바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많은 PC OEM 업체들은 지난해 말부터 다양한 WMR 헤드셋을 출시했다.

    매체는 삼성의 WMR 헤드셋이 지금까지 선보인 제품 중 리뷰어들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불행하게도 마이크로소프트의 WMR 플랫폼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관계로 전용 헤드셋 또한 여전히 틈새 시장으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올해 새 WMR 헤드셋을 선보임에 따라 이 시장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이번에 중국의 3C 인증을 받은 제품은 모델번호 XE800ZBA 라는 제품이다. 참고로 작년에 출시된 제품의 모델번호는 XE800ZAA 였는데, 두 제품간에는 코드 두번째 끝자리만 다르다.

    매체는 신제품의 자세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지만 인증문서에 따르면 디자인은 거의 동일하고 디스플레이 소재만 격자현상을 줄여주는 아몰레드 타입이 적용된 것으로 예상했다.

    이 새 WMR 헤드셋의 정확한 출시시기는 확인된바 없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달 2일 새로운 공개 이벤트를 준비중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소개될 확률도 적지 않아 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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