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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서한이다음 등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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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28 08:41:33

    대구시는 최근 공동주택의 관리와 공동체 활성화에 모범을 보이고 있는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 등 3개 단지를 2018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로 선정했다.

    ‘2018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사업’은 공동주택을 모범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단지를 발굴해 선정하는 제도다. 세대수를 기준으로 3개 그룹(150세대 이상 ~ 500세대 미만, 500세대 이상 ~ 1,000세대 미만, 1,000세대 이상)으로 구분하여 각 1개 단지씩 모범관리단지를 선정한다.

    이번 선정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위원회에서 ▲일반관리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우수사례 등 5개 분야를 평가하여, 단지규모별 최고점을 받은 동구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 북구 브라운스톤강북, 수성구 수성동일하이빌 레이크시티를 모범관리 단지로 선정했다.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아파트는 대구혁신도시 내 최초의 민영아파트로 이전공공기관 가족과 지역민들로 구성된 입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맞춤형 강좌 개설, 새론 봉사단 운영, 작은 도서관 개관, 주민화합운동회 개최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단지로 선정된 브라운스톤강북아파트는 다양한 문화체육 강좌와 ‘더 가까운 우체국 택배방’ 운영 등을 통해 시내와 다소 거리감이 있는 불편함을 극복하고 단지 내에서 입주민들이 서로 상생하기 위해 노력했다.

    수성동일하이빌 레이크시티아파트는 화재 발생을 대비해 소방 안전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소방서와 합동으로 승강기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는 등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대구시는 이번에 선정된 3개 단지에 대해 모범관리단지 상패와 동판을 수여했다.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도 대구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에 있어 최우수 단지는 우선 선정하고, 우수단지는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대구시 장이희 건축주택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모범관리단지는 더불어 잘 사는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며, 이런 모범사례를 통해 바람직한 공동주택 관리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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