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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석달 만에 2,350선 회복한 코스피…외인 '사자'세에 상승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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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27 16:30:14

    ▲ 27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6.26포인트(0.70%) 오른 2,355.43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코스피가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외국인의 연이은 '사자'세에 힘입어 지난 6월 말 이후 약 3개월 만에 2350선에 재진입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6.26포인트(0.70%) 오른 2355.43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7포인트(0.32%) 내린 2,331.70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세로 전환했다.

    지수 상승은 외국인이 주도했다. 최근 나흘 연속 ‘사자’세를 보인 외국인은 이날도 2295억원어치 코스피 주식을 순매수했다. 최근 나흘간 외국인이 순매수한 주식은 1조7352억원에 달한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363억원과 1천32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은 2.72% 급등 마감했으며, 보험(2.67%), 운송장비(2.33%), 증권(1.93%), 화학(1.60%), 유통업(1.43%), 전기가스업(1.42%), 금융업(1,20%),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계 업종은 2.28% 급락 마감했다. 섬유ㆍ의복(-1.06%), 건설업(-0.56%), 비금속광물(-0.22%), 음식료품(-0.15%), 운수창고(-0.12%), 의료정밀(-0.11%), 서비스업(-0.09%), 전기ㆍ전자(-0.05%)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장 내내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전 거래일 대비 0.21% 상승한 4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3.02%), 현대차(1.16%), 포스코(POSCO)(0.33%), LG화학(0.82%), KB금융(0.94%)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 장 초반 약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2.22% 하락한 7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0.50%), 네이버(NAVER)(-1.66%)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17포인트(0.62%)오른 833.01에 거래를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도 5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9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10위권 내 CJ ENM(-2.12%), 메디톡스(-3.57%) 두 종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8원 내린 1112.5원으로 마감했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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