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美, 올들어 3번째 금리인상…한미 금리격차 0.75%p로 확대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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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27 10:00:14

    기준금리 0.25%포인트(p) 추가 인상
    미 기준금리 기존 1.75~2.00%에서 2.00%~2.25%
    올 12월 추가인상 예고

    ▲ FOMC 회의후 기자회견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2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추가 인상했다. 지난 3월과 6월에 이어 올들어 3번째 인상이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1.75~2.00%에서 2.00%~2.25%로 높아졌다.

    미 연준은 이날 금리 결정을 위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만장일치로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12월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도 시사했다.

    우리나라와의 금리차이는 최대 0.75%포인트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작년 11월부터 기준금리를 1.50%로 유지하고 있다.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예상해온 금융시장의 관심은 향후 인상 속도에 쏠리고 있다.

    연준은 일단 오는 12월에 1차례 더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6월 금리를 인상하면서 연내 2번 더 인상할 것이라고 예고했던 것에 부합하는 것이다.

    연준은 나아가 내년에는 3차례, 2020년에는 1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번 점도표에서 처음으로 제시한 2021년 금리는 동결이 유력한 것으로 봤다.

    미국의 계속된 금리 인상은 신흥국의 통화가치 하락과 자본유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달러화 부채 비율이 높은 국가는 연초부터 환율이 출렁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런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연 1.5%다.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연말 미국과 금리 격차가 최대 1% 포인트까지 벌어진다.

    한편, 연준은 이와 함께 2018년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3.1%로 상향했다. 그러나 2021년에는 국내총생산(GDP)이 1.8%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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