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영진전문대학교, 취업률 80.3%로 전국 1위 차지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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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27 07:27:39

    ▲지난 7월 영진전문대학교를 방문한 일본 라쿠텐 관계자가 이 대학 우수 인재를 선점하기 위한 기업설명회를 갖고 있다. © 영진전문대학교

    “부산지역 4년제 대학교 재학 중 군에 복무하면서 앞날의 진로를 고민하던 중 주문식교육으로 잘 알려진 영진전문대를 알게 됐고, 제대 후인 2015년 이 대학에 입학해, 소망하던 대기업에 입사해 정말로 기뻤다”는 이진협(25, SK하이닉스 재직)씨. 이 씨는 그래서 이번 추석을 여유롭고 풍성하게 보낼 수 있었다. 그는“영진 출신으로 좋은 회사에 진출한 많은 선배들이 있어서 선배들과 소통하면서 취업을 위한 많은 정보와 취업팁들을 얻는데도 영진이 최고”라고 모교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나타냈다.

    취업 대란과 고용 쓰나미 속에서 대입 수험생들은 취업을 잘 할 수 있는 대학, 나아가 취업률이 높고 질적으로도 안정적인 대학이 어딘지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취업률 80.3%에 2년 연속 80% 이상 취업률을 유지하는 대학이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주문식 교육으로 이미 잘 알려진 있는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이 대학교는 2018년 교육부의 대학알리미 공시에서 취업률 80.3%(2016년 졸업자 기준)를 달성했다.

    취업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졸업자 100명 중에 80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2천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한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80%대 취업률을 달성하며 전국 1위에 등극했고, 2015년(81.8%)에 이어 2년 연속 80% 이상 취업률을 달성했다.

    80%대의 높은 취업 경쟁력은‘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이 탄탄한 기반이 됐다.

    영진전문대학교(이하 영진)는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고품격의 인재를 맞춤형으로 양성하는 ‘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을 창안하고 이를 20여 년간 실시하는 항심(恒心)의 정신을 발휘하며 취업 명문대학으로 우뚝 섰다. 공급자 중심의 교육에서 탈피해 수요자 중심으로 일대 개혁을 시도해 산학이 함께 성장 발전하는 선순환 교육모델을 정착시킨 것.

    대학은 기업 현장 요구에 맞춘 특화된 주문식교육협약반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SK하이닉스반, LG디스플레이반, 삼성SDI반, 일본IT기업주문반 등 국내외 1,100여 기업과 주문식교육 협약으로 기업에 최적화된 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주문식교육의 진가는 대기업 취업에서 발휘됐다. 최근 5년간(2013~2017년)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계열사에 424명, LG계열사 530명, SK계열사 200명 등 대기업에 총 2,678명을 취업시켜, 취업 질(質)적 수준 역시 최고임을 입증했다.

    영진은 이공계를 이끌어갈 명품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이다. 2013년 의욕적으로 도입한 입도선매(立稻先賣)반은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등록금 전액 면제와 기숙사 무료 입주, 최신 노트북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컴퓨터응용기계계열과 전자정보통신계열에 개설·운영 중인 이 반은 소수정예화된 특급 인재 양성을 목표로 15명의 한국인 학생에 외국인 유학생 5명이 한 반으로 구성돼 정규 수업은 물론 기숙사에서도 내외국인 학생이 함께 생활한다. 방학 때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으로 파견해 어학연수, 산업체 견학 등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최재영 총장은 “우리 대학 모든 구성원들이 성심(誠心)을 다해서 인재 양성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였고, 이를 기업에서 높이 평가해줘 취업으로 성사된 것 같다”며 “주문식교육 초심(初心)을 잃지 않고, 오로지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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