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지 내 상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이 시행되면서 주택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내에 조성된 단지 내 상가는 입주민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상당한 수의 입주민을 기본 수요로 확보할 수 있어 단지 밖의 상가들에 비해 수익 실현이 매우 안정적이다.

다양한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실제 투자자들의 자금이 투자 위험이 적은 단지 내 상가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올 6월 총 7,653가구 규모의 ‘안산 그랑시티자이’ 아파트 단지 내 상가 ‘그랑시티자이 에비뉴(라이프.포트)’가 최고 낙찰가율 196%, 최고 경쟁률 82대 1을 기록하며 117실 모두를 단 하루 만에 계약 성공해 화제가 됐다.

지난해 12월에 분양에 나선 경기 김포 소재 ‘구래역 금성백조 예미지(총 779가구)’ 단지 내 상업시설인 ‘구래역 애비뉴스완’ 역시 계약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 동기간 분양한 ‘안양 센트럴 헤센(총 813가구)’ 단지 내 상가도 계약 당일 완판돼 단지 내 상가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단지 내 상가는 대개 대규모 단지를 배후로 품어 안정적인 수익 실현이 가능한 장점을 지녀 상가 입찰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라며 “수익률이 높게 형성돼 공실 발생의 위험도 자연스레 적어진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에스엠씨피에프브이가 시행하고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아인애비뉴’의 인기가 좋다. 단지 내 상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상업시설로 호평 된다.

이 상업시설은 인천 미추홀구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7만500㎡, 총 562호실 규모의 대형 복합몰로 조성되며, 단지 내 상가로 상당한 고정수요를 확보한 것이 장점이다. 단지 내 지상 최고 44층 4개 동의 총 864가구의 공동주택 고정수요는 물론, 미추홀 뉴타운 개발로 약 8만 명의 추가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84만명의 이용객이 확보된 서울여성병원도 상업시설 내 확장 이전을 확정해 상당한 유동 인구 확보도 기대된다.

아인애비뉴가 들어서는 미추홀 뉴타운(구. 주안2, 4동 재정비촉진사업)은 총 2만 3,067세대가 입주를 앞둔 대규모 재개발 지역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의 배후수요와 유동인구를 포함해 총 100만명 이상의 탄탄한 수요 확보가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인천 주안역 상권이 인접해있고, 뉴타운 개발을 통해 사업지 양옆에 대규모 신흥 상권이 자리하게 된다. 주안역 상권과 시민공원역 신흥 상권을 모두 공유할 수 있어 인천 미추홀구 상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업시설로의 성장이 예고된다.

이 상업시설은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과 연결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상당한 유동 인구의 상업시설 방문이 예상된다. 지상으로는 옛시민회관 사거리 코너에 위치해 있다. 사거리에는 문화창작지대(시민공원역의 부역명)로 여러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틈’ 이 자리해 행사를 보기 위해 찾는 상당한 유동인구가 상업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인애비뉴는 신개념 매디 앤 라이프 복합몰로 조성돼 다른 상업시설과 차별화 된다. 단지 내에 여성전문의료의 메카인 서울여성병원이 확장 이전을 확정했다. 이 병원은 인천 유일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84만명의 이용 고객을 확보 중이다. 분만율도 국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병원 이용객들이 상업시설을 방문해 상당한 추가소비를 발생시킬 것으로 보여 매출 증대에 대한 기대가 높다.

임산부 전문 마더비 문화센터(B1)와 국내 유일의 대형 출산, 육아용품전문점(B1)이 입점해 서울여성병원 고객을 비롯해 자녀를 둔 가족 단위 방문객의 소비 수요 흡수를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이 상업시설만의 경쟁력이다.

많은 고객의 방문이 예상되는 초대형 복합쇼핑몰로 조성돼 하이브리드몰 설계를 도입, 고객에게 편리한 쇼핑 동선을 제공한다. 각 층별 교차점마다 스토리 텔링이 담긴 휴식공간이 마련되며, 테마광장, 가든, 컬쳐로드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설계가 적용돼 보다 많은 유동인구 유입과 상가 내부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한편, 분양홍보관은 인천시 남동구 구월3동에 마련됐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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