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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 기업의 개인 정보 독점, 부각되고 있는 정보은행 개념은?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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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23 21:42:20

    ▲ © 페이스북 로고

    정보은행의 설립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이런 배경에는 미 IT 대기업의 개인 정보 과점에 대한 반발이 있다. 인터넷에서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요구하는 기조는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개인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데이터를 관리하도록 하는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 IT 대기업은 메일 등의 편리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개인 정보를 거의 독점적으로 수집한 후 상업적으로 이용해 많은 이익을 내고 있다. 원치 않는 광고와 상품 및 서비스 판매가 메일 등을 통해서 수신되는 이유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데이터가 타 업체에 제공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페이스북의 정보 유출 문제 등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이러한 상황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 연합(EU)에서는 5월 GDPR(일반 데이터 보호 규칙)을 시행.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기업으로부터 반환받아 수정, 삭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이 무단으로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점차 어려워지는 것이다.

    데이터의 취급을 개인에 맡기겠다는 생각은 전세계적인 트랜드다. 하지만 방대하고 복잡한 개인 정보를 개인이 스스로 판단한 뒤 제고처를 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거기에서 정보은행처럼 개인 대신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컨트롤하는 시스템이 검토되고 있다.

    알리안츠 등 10곳의 업체가 새로운 데이터 제휴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에게 공통의 ID를 배포한 뒤 동의가 있을 때 준비된 데이터를 기업 간에 공유할 수 있는 구조다.

    미국 조사회사 IDC에 따르면 세계 빅 데이터 시장 규모는 2016년에 비해 2020년 2배로 커질 전망이다.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는 고성장이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정부도 데이터 구축의 실현을 목표로 지난해 여름부터 필요한 규칙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증 실험이나 산학 제휴의 추진 체제 정비를 지원하는 등, 정보은행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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