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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 깊이 맥주에 5시간 담근 ‘아이폰XS맥스’...그 결과는?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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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22 12:00:20

    이미지 출처 : 유튜브

    애플이 최근 출시한 6.5인치 대화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델 아이폰XS맥스를 맥주 안에 넣고 얼마만큼 견딜 수 있는 지 실험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IT기기 분해 전문 사이트인 아이핏스잇(iFixit)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유튜브 라이브 생방송을 열고 아이폰XS맥스를 2m 깊이의 맥주통 안에 넣고 얼마나 견디는 지 알아보는 방수 테스트를 실시했다.

    우선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XS 및 아이폰XS맥스의 방수 및 방진 성능은 최고등급인 'IP68'이다. 이는 국제전기표준회의(IEC) 및 일본공업규격(JIS)이 정한 방수방진 규격인데 'IP68'에서 '6'은 "먼지의 침입에서 완전히 보호되고 있다'는 방진 기능을 뜻하고, 뒤의 숫자 '8'은 수심 2m에서 30분간 사용해도 물이 스며들지 않는다'는 걸 의미한다.

    애플의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인 필립 쉴러는 아이폰XS 시리즈를 선보일 당시 아이폰의 방수 성능에 대해 "개발팀은 염소처리한 물과 소금물, 오렌지주스, 차, 와인, 맥주 등 다양한 액체로 방수 실험을 했다"면서 아이폰XS는 "깊이 2m의 물에 넣고 30분까지 견딜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아이핏스잇은 이러한 애플의 주장을 근거로 2m 깊이의 용기에 맥주를 가라앉혀 얼마나 작동을 계속 하는 지 실험을 생방송으로 실시했다.

    시간을 재기 위해 아이폰XS맥스의 스톱워치가 이용됐다. 실험은 약 5시간동안 계속됐으나 아이폰XS맥스의 작동은 멈추지 않았고 결국 실험은 종료됐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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